청허 휴정의 선풍을 이어 교단을 확립한 편양파의 개조이며, 조선후기 선·교·염불의 삼문수업(三門修業) 체계를 정비했다.
법명은 언기(彦機), 법호는 편양(鞭羊, 1581-1644)이며 경기도 안성출신이다. 1581년 7월에 태어나, 11세에 출가해 서산(西山) 대사의 제자인 현빈 인영(玄賓印英)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후에 묘향산 휴정의 문하에서 심법(心法)을 받았다. 평양언기(鞭羊彦機)는 조선후기 선·교·염불의 세 가지 문(門)을 수행하는 삼문수업(三門修業)의 청허휴정 선풍을 계승하였다. 청허휴정의 삼문수업(三門修業)은 선.교.염불의 융합수행을 강조하였다. 이는 경절문, 원돈문, 염불문의 삼문으로 제시되어 그의 문도들에게 계승되었다.
『평양당집(鞭羊堂集)』 3권 1책을 남기고 1644년 5월 10일 세수 64세, 법랍 53세 입적하였다. 그의 문하에는 의심풍담을 비롯하여 석민, 설청, 홍변, 계진, 의천혜상, 천신 등 수백명의 제자가 있다. 3권 1책의 〈평양당집〉에는 그의 선사상과 수행자로서 삶의 행적이 시 문학 형태로 잘 표현되고 있다.
구름 흐르나 하늘은 움직이지 않고
배가 갈뿐 언덕은 그 자리에 있네
본래 한 물건도 없는데
어디에 기쁨과 슬픔이 일어나랴
-평양언기의 오도송 〈차동림운(次東林韻)〉-
‘이뭣고’ 화두를 놓치지 않고 되뇌고 다녔는데 사람들이 이를 ‘이먹고’로 알아들어서 ‘이먹고 노장’이라고 불렸다. 1654년 5월 10일에 세속 나이 74세, 법랍 53년에 입적하였다. 편양의 문도로 풍담(楓潭)의 계열이 가장 번창했으며, 법을 이은 제자(拈香)도 30여명이나 되었다. 저서는 『편양당집』 2권을 남겼으며, 금강산 백화암(白華庵)에 비석이 있는데 백주(白洲) 이명한(李明漢)이 지은 것이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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