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선승으로 조계산 송광사 16국사 중 제13세 국사이다.
각엄(覺儼, 1270-1356)은 고려 후기 선승으로 법명은 복구(復丘)이고, 시호는 각진(覺眞), 탑호는 자운, 호는 무능수(無能叟)·무언수(無言叟)이다. 경남 고성 출신으로 8세 백양사로 출가한 후 10세에 원오 천영으로부터 구족계를 받았다. 원오가 입적한 이후에는 도영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 21세 승과에 합격한 후 백암사에서 10여 년을 수행하였다. 이후 월남사·송광사 등에 머물렀고 만년에는 왕명으로 영광 모악산 불갑사에 주석하였다.
〈그림1〉순천 송광사 십육조사진영 제13세 각진국사 복구 진영(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1355년 86세를 일기로 백암사에서 입적하였으며 사리함은 불갑사에 모셨다. 입적 직전 다음과 같이 임종게를 남겼다.
마음이 곧 부처라고 한 강서의 노인이여
부처도 아니고 마음도 아닌 물외(物外)의 늙은이네
다람쥐와 쥐 소리 속에 나 홀로 앉았으니
열반과 나고 죽는 것이 본래부터 공하다
4년 후인 1359년(공민 8) 불갑사에 비석을 세우고 이달충이 비문을 지었으나, 비는 지금은 없어져 전하지 않는다. 비는 사라졌지만 비문은 『동문선』 권118에 수록되어 전해지고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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