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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산문(獅子山門)과 도윤(道允)

신라 말에 형성된 구산선문 중의 하나로 도윤(道允)이 당에 건너가 전해 받은 선법을 제자인 절중(切中)이 강원도 영월의 사자산 흥령사에 머물면서 형성한 산문이다.
〈그림1〉법흥사(사자산 법흥사)
사자산문의 개산자는 도윤이고, 개창자는 절중이다. 스승의 선법을 제자인 절중이 받들어 산문을 형성한 것이다. 도윤은 18세에 출가하여 김제의 귀신사에서 『화엄경(華嚴經)』을 공부하였다. 825년에 당나라로 건너가 마조 도일(馬祖道一, 709-788)의 제자인 남전 보원(南泉普願, 748-834)에게서 법을 전해 받았으며 847년에 귀국하여 금강산 장담사 및 화순의 쌍봉사(雙峰寺)에서 법을 전하였다. 도윤이 창건한 쌍봉사에는 쌍봉사 철감선사탑 및 탑비 등의 문화재가 남아 있으나 도윤의 선사상은 자료가 전해지지 않아 자세히 알 수는 없다. 절중은 도윤이 머물던 금강산에 찾아가 법을 전수 받았는데 도윤의 선법은 제자인 절중에 의해 강원도 영월의 사자산 흥령사(현재의 법흥사)에서 산문을 형성하게 되었다. 흥령사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한 곳으로 신라의 자장(慈藏)율사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흥령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이후 절중이 이 곳에서 사자산문을 개창한 것이다. 도윤의 선법은 절중 이후 여종(如宗), 홍가(弘可), 이정(理靖), 지공(智空) 등 1000여명에게 전해졌다고 한다. 현재 법흥사에는 적멸보궁 외에도 흥령선원지 및 사리탑, 법흥사 석분 등 다양한 문화재가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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