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의 일맥으로 신수(神秀) 문하의 선(禪)을 통칭하며 북종(北宗), 북선(北禪)으로도 칭한다.
달마대사가 중국에 전한 선종은 5조 홍인(弘忍, 602-675) 이후 북종선과 남종선으로 나뉘게 된다. 북종선은 신수(神秀, 606-706) 문하를 말하고 혜능(慧能, 638-713) 문하의 경우 남종선이라고 한다. 북종선과 남종선으로 분류하게 된 배경은 지역적으로 북쪽과 남쪽에 위치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후대에 혜능 문하인 하택 신회(神會, 685~760) 자신이 선의 정통은 남종임을 설파하면서 부터이다. 여기에는 혜능선이 신수선보다 우월하며 달마의 정통계임을 천명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림1〉신수(神秀)(미디어붓다, 우봉규)
돈오(頓悟)와 불성(佛性)을 강조하는 남종선과는 달리 북종선에서는 점차적인 수행[漸修]을 통하여 마음을 깨끗이 닦아야 깨달음에 이른다는 점오(漸悟)를 중시한다.
신수는 간심(看心)·간정(看淨)·불기심(不起心)·이념(離念)·점오(漸悟) 등의 선을 제시하였다. 북종선은 신수 이후 보적(普寂, 651-739)·경현(敬賢)·의복(義福)·혜복(惠福) 등으로 이어졌으나 당 말기에 이르러 법맥 전승이 단절된다. 반면 남종선이 선종의 정통성으로서 주류가 되었다.
국내에 북종선이 전승된 것은 신라의 법랑(法朗)과 신행(神行, 704-779) 이후 부터이다. 법랑은 중국에 들어가 선종 4조 도신(道信)의 법을 받았고, 법랑의 제자인 신행은 당(唐)의 지공(志空)으로부터 북종선을 전승받아 신라에 전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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