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행기관 명칭 | 묘관음사 길상선원 |
|---|---|
| 수행기관 전화 | 051-727-2035 |
| 수행기관 주소 |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53-38,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15 |
| 수행기관 구분 | 비구선원 |
묘관음사 길상선원은 운봉 선사가 개창하고, 향곡 선사가 오랫동안 주석했으며, 13~14대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선사가 법을 이은 임제선맥의 가풍을 되살린 도량이다.
묘관음사(妙觀音寺) 길상선원의 개창자는 경허 혜원의 법을 이은 운봉(雲峰)이다. 운봉이 1943년에 토굴을 개설하자 향곡(香谷)이 1960년 4월에 대가람을 창건, 여법한 선원을 개원하였다. 4신(신근본, 신불유무량공덕, 신법유대익, 신승능정수행 자리이타)과 4행(자선과 시여, 계율과 준수, 소욕과 인내, 결단과 분발)을 기반으로 해서 상념의 정지와 본질의 통찰에 주력하고자 깊은 신심[분심]을 일으킨 수행납자들이 향곡이 주석하는 길상선원으로 모여들었다.
〈그림 1〉묘관음사 길상선원(불교저널, 모지현)
길상선원은 개창 이후 80안거 이상 줄곧 지속되었다. 1949년에는 향곡의 절친한 도반 성철이 묘관음사로 와서 생식하며 장좌불와 정진으로 그해 동안거를 지냈다. 그 밖에 자운 성우(慈雲盛祐), 월산 성림(月山聖林), 혜암(慧菴), 도견(道堅), 법흥(法興), 활안(活眼) 등 수많은 납자가 일대사인연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향곡의 법을 이은 진제(眞際)와 혜운(慧雲), 혜원(慧遠) 등 납자들이 향곡의 가풍을 빛냈으며, 그 밖에 무수한 제방의 납자들도 방부를 청하고 안거에 들었다.
향곡 선사가 오랫동안 주석했던 길상선원은 임제선맥의 가풍을 되살린 도량으로 널리 알려졌다. 묘관음사로 들어서는 입구 좌측에는 운봉, 향곡 두 선사의 탑비가 나란히 서 있다. 두 탑비는 초조 달마 대사로부터 6조 혜능을 거쳐 마조, 황벽, 임제를 경유해서 한국의 태고 – 환성 - 호암으로 이어져 내려온 선맥이 경허 – 혜월 – 운봉 - 향곡으로 면면히 이어져 왔음을 알려준다.
수많은 말과 수많은 언설이 모두 꿈속에서 허상을 밝히고 있음이니 모든 불조는 나를 속인 것이다. 진실로 나를 속이지 않는 부처가 어디에 있으랴. 《향곡》
묘관음사 길상선원은 2000년대 초에 진제(眞際)를 조실로 모시고 10명 내외의 대중이 정진하였다. 2009년에 서강(西江)이 처음으로 선원장(禪院長)을 살았으며 2013년부터 금진(金津)이 선원장이었다. 2016년부터 3년 동안 휴원하였다가, 2019년 한 해 다시 선원문을 열었다. 2020년부터 다시 휴원 중이다.
〈운봉 성수의 오도송〉
문에 나왔다가 갑작스럽게 찬 기운이 뼛속에 사무치더니
가슴 속에 오랫동안 걸렸던 물건이 활짝 사라지며 시원하여라.
서릿발이 날리는 달 밝은 밤에 나그네 흩어져 떠나간 뒤에
채색 단청 누마루에 홀로 서서 공산에 흐르는 물 굽어보누나.
〈그림 2〉향곡당 혜림 대종사 진영(불교신문)
〈향곡 혜림의 오도송〉
홀연히 두 손을 보니 전체가 살아났네.
삼세의 불조들은 눈 속의 꽃이요,
천 권의 경전과 무수한 법문, 다 무슨 물건이었던고.
이로부터 불조들이 모두 몸을 잃었도다.
봉암사의 한 번 웃음 천고의 기쁨이요
희양산 굽이굽이 만겁토록 한가롭네.
내년에도 또 있겠지 둥글고도 밝은 달
금풍이 부는 곳에 학의 울음 새롭구나.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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