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화엄경소 권3 병서

동진의 불타발타라가 421년 한역한 60권본 『화엄경』을 해설한 문헌으로, 현재 제3권만 남아 있다.
동문선 83권 수록 「진역화엄경소서」
문헌 제목 풀이
‘화엄경’은 동진의 불타발타라가 421년 한역한 60권본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을 가리키고, ‘소(疏)’는 경전의 어려운 의미를 쉽게 설명해주는 방식의 문헌을 가리킨다.
문헌 맛보기
대방광불화엄(大方廣佛華嚴)이란, 법계가 무한(無限)함이 ‘대방광’이며, 행덕이 무변(無邊)함이 ‘불화엄’이다. 대방(大方)이 아니면 불화(佛華)를 넓힐[廣] 수 없고, 불화(佛華)가 아니면 대방(大方)을 장엄[嚴]할 수 없다. 이런 까닭에 쌍으로 방(方)과 화(華)의 일을 들어 그 광(廣)과 엄(嚴)의 뜻[宗]을 나타내었다. 경(經)이란 원만한 법륜이 (공간적으로) 시방의 남음 없는 세계에까지 두루 들리고 (시간적으로) 삼세의 경계 없는 유정(有情)에게까지 널리 퍼져, 궁극의 변함없는 법칙이기 때문에 경(經)이라고 하였다. 이런 대의를 들어 제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대방광불화엄경’이라고 말하였다.
구성과 내용
고려의 의천(義天, 1055~1101)이 1090년에 편찬한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에는 원효의 『화엄경소』가 10권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이 책이 원래는 8권이었지만, 제5권을 나누고 『종요』를 합해서 10권이 되었다고 하였다. 현재는 『동문선』 제83권에 수록된 「진역화엄경소서(晉譯華嚴經疏序)」와 1670년 일본에서 필사된 기록이 있는 『화엄경소』 제3권만 남아 있다. 현존하는 『화엄경소』 제3권은 60권본 『화엄경』 중 「여래광명각품(如來光明覺品)」 제5에 대한 주석이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원효는 분황사에 머물면서 『화엄경소』를 찬술하다가 제4 「십회향품」에 이르러 절필하였다. 그러므로 원효가 이 책을 지을 때 분황사에 머물렀으며, 『화엄경』 전체를 다 주석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여래광명각품」은 7처 8회 34품으로 이해하는 60권본 『화엄경』의 구성에서 제2회 보광법당회(普光法堂會)에 해당하며, 설법 내용은 신심(信心)이다. 제2회에는 제3 「여래명호품(如來名號品)」, 제4 「사제품(四諦品)」, 제5 「여래광명각품」, 제6 「보살명난품(菩薩明難品)」, 제7 「정행품(淨行品)」, 제8 「현수보살품(賢首菩薩品)」의 여섯 품이 들어가 있다. 『화엄경소』는 이 가운데 제3품과 제4품을 “얻는 과보를 거론하여 즐거워하는 마음을 발원하게 함”이라고 하고, 제5품부터 제8품까지를 “수행하지 않은 이가 나아가려는 의지를 생기게 함”이라고 하여 내용을 구분하였다. 이렇게 이해하는 방식은 당나라 법장(法藏)의 『화엄경탐현기(華嚴經探玄記)』에 따라 일반적으로 제3품을 부처님의 신업(身業), 제4품을 부처님의 구업(口業), 제5품을 부처님의 의업(意業)으로 보는 이해와 구별된다. 한발 더 나아가 『화엄경소』에서는 이전의 「여래명호품」과 「사제품」에서 부처의 명호와 사제(四諦)의 명칭이 시방의 일체 세계에 두루하다고 설명하였기 때문에, 그러한 부처의 신업과 구업이 한량이 없다는 점과 관련한 의문을 풀어주기 위한 것이 제5 「여래광명각품」이라고 설명하였다.
1. 대의 2. 본문 해석 1) 빛이 나오는 곳(光從出處) 2) 빛이 비추는 곳(光所照處) (1)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비침 (2) 십불국토에 두루 비침 (3) 백불국토에 두루 비침 (4) 천불국토에 두루 비침 (5) 만불국토에 두루 비침 (6) 십만불국토에 두루 비침 (7) 백만불국토에 두루 비침 (8) 일억불국토에 두루 비침 (9) 십억불국토에 두루 비침 (10) 법계와 평등한 일체 세계까지 두루 비침 3. 결어

관련자료

    • 내용
  • 위로
  • 불국토
    문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