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불교의 중요 경전인 『법화경』의 핵심요지를 설한 문헌
『동문선』 83권 수록 「법화경종요서」
문헌 제목 풀이
‘법화’는 구마라집이 한역한 『법화경』, 곧 『묘법연화경』을 가리키고, ‘종요’는 해당 문헌의 핵심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그러므로 이는 가장 널리 읽히는 구마라집 한역의 『법화경』의 핵심 내용을 제시한 문헌이다.
문헌 맛보기
첫째, 대의를 서술한다.
『묘법연화경』은 삼세제불이 세상에 출현하는 큰 뜻이며,
구도(九道) 사생(四生)이 모두 한 도에 들어가는 큰 문이다.
문장이 교묘하고 뜻이 깊으니 오묘함은 궁극에 이르지 않음이 없고,
말씀이 두루하고 이치가 크니 법이 드러나지 않음이 없다.
문장과 말씀이 교묘하고 두루함은 꽃이 피어 열매를 품은 듯하고,
뜻과 이치가 깊고 큰 것은 진실하면서 방편을 함께하였다.
구성과 내용
『법화종요』는 여섯 문으로 나누어 『법화경』을 해석하였으니, 첫째 경의 대의, 둘째 교설의 근본 뜻, 셋째 경을 설하는 주체의 작용, 넷째 경의 제목 해석, 다섯째 경이 포섭하는 가르침, 여섯째 경문의 뜻을 풀이함이다. 그런데 여섯째 부분의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경의 대의는 부처님이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으로 세상에 출현하셔서 중생을 깨닫게 하기 위해, 성문승(聲聞乘)·연각승(緣覺乘)·보살승(菩薩乘)의 삼승을 방편으로 시설하는 삼승방편(三乘方便)의 문을 열어 일승진실(一乘眞實)을 보이시는 것이라 한다. 근본 가르침은 일승실상이며, 경을 설하는 주체의 작용은 삼승방편의 문을 여는 개(開)와 일승진실의 모습을 보이는 시(示)로 나누고, 경의 제목은 묘법과 연화로 나누어 설명하였다. 그리고 불요의(不了義)의 말이라도 근본 도리에서는 구경요의(究竟了義)라고 하여 상반되는 주장을 회통시키고 있다. 『법화종요』는 원효의 일승적(一乘的) 화회(和會) 정신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제1편 대의를 서술함
제2편 『법화경』의 종지를 밝힘
제1장 타는 사람(能乘人)
제2장 타는 법(所乘法)
1. 일승의 이치(一乘理者)
2. 일승의 가르침(一乘敎者)
3. 일승의 원인(一乘因者)
4. 일승의 과(一乘果者)
5. 합설(合說)
제3편 경문의 작용
제1장 여는 작용(能開之用)
1. 열리는 문(所開之門)
2. 여는 작용(能開之用)
제2장 보이는 작용(明示之用)
1. 보여지는 것(所示)
2. 능히 보임(能示)
제3장 열어서 보이는 작용을 합해서 밝힘
제4편 제목 해석
제1장 묘법(妙法)
제2장 연화(蓮華)
1. 통석(通釋)
2. 별석(別釋)
제5편 교설의 섭수(敎攝)
제1장 불요의 법문(不了義法門)
제2장 요의 법문(了義法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