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전 내부 후불벽 앞 불단 위, 목조비로자나삼신불좌상 앞에 봉안된 장엄용 목조 불패(佛牌)이다. 불패는 패두(牌頭), 패신(牌身), 패대(牌臺)로 구성되었으며, 용과 구름 문양을 부조(浮彫) 기법으로 빼곡히 새겼다. 패신 중앙에는 금색 테두리를 두른 흰색 직사각형의 패액(牌額)을 만들고, 검은 글씨를 적어 넣었다.
비로자나불상 앞에 놓인 불패의 패액에는 ‘나무법신비로자나불(南無法身毘盧遮那佛)’, 노사나불상 앞에 놓인 불패의 패액에는 ‘나무보신노사나불(南無報身盧舍那佛)’, 석가모니불상 앞에 놓인 불패의 패액에는 ‘나무화신석가모니불(南無化身釋迦牟尼佛)’이라고 적혀 있다. 불패의 뒷면에도 주황색 바탕에 검은 테두리를 두른 직사각형의 패액이 있는데, 노사나불 불패 뒷면의 패액에는 ‘황후폐하성수제년(皇后陛下聖壽齊年)’, 석가모니불 불패 뒷면의 패액에는 ‘왕후폐하수제년(王后陛下壽齊年)’이 검은 글씨로 적혀 있다.
크기는 ‘나무법신비로자나불’이 적힌 불패는 전체높이 104.3㎝, 최대너비 69.5㎝, 최대폭 9.3㎝이고, ‘나무보신노사나불’이 적힌 불패는 전체높이 101.2㎝, 최대너비 61.9㎝, 최대폭 10.6㎝, ‘나무화신석가모니불’이 적힌 불패는 전체높이 101.8㎝, 최대너비 61.9㎝, 최대폭 10.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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