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전 내부 후불벽에 봉안되었던 삼신불회도 가운데, 비로자나불회도의 복장낭이다. 일제강점기에 촬영된 유리건판 사진에서는 후불도 세 폭 각각에 복장낭과 동경을 매달아 두었던 것이 확인되지만, 현재 복장낭 1점과 동경 3점만이 화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복장낭은 최대너비 40.2㎝, 세로 34㎝의 비단 주머니로, 상단의 덮개와 하단의 주머니 두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상단부는 녹색 바탕 한가운데 범자(梵字) ‘람’을 금박 문양으로 표현하고, 금박 범자문 주위에 붉은색 연꽃문을 자수로 수놓았다. 하단부 역시 한가운데 범자 ‘옴’을 금박 문양으로 표현하고, 연꽃잎과 연잎을 자수로 수놓아 장식하였다. 하단부의 바탕색은 스님 가사에 주로 쓰이는 괴색(愧色)으로 보이지만, 현재 색이 많이 바랜 상태이다. 자수로 수놓은 문양 위에는 흰색 선과 먹선을 두르고, 추가로 붉은색과 녹색을 채색하여 장식을 더했다. 뒷면의 하단부에 먹으로 ‘주(主)’라고 쓴 글씨가 있어, 비로자나불회도의 복장남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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