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사는 고대부터 국민의 평화 및 질서유지와 풍년을 기원하는 지리산 산신제를 치른 곳이다. 전국의 산 중에서 이름난 5곳을 선정하여 오악(五嶽)이라 불렀고 그 중 지리산은 오방(五方) 중 남쪽에 해당하여 남악이라 이름하고 신라 이래로 조선시대까지 중사(中祀)의 제사를 지냈다. 지금은 매년 4월 20일에 지리산 남악제례가 치러지고 있다.
남악사는 경사지에 9단의 자연석 축대와 계단을 설치하고, 외벌대 기단에 전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세워 졌다. 건물의 공포는 이익공으로 제사건축 중에서 비교적 높은 위계로 꾸몄고, 지붕은 맞배지붕에 5량 가구로 구성하였다. 전면의 각 칸에는 2짝의 빗살청판분합문을 들어열개로 설치하여 제를 치를 때 모두 개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현 건물은 1969년에 새로 세운 것으로, 1984년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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