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당에는 전면과 후면에 1개씩 총 2개의 편액이 있다. 전면에는 검은 바탕에 흰색 글씨로 ‘청풍당(淸風堂)’이라 쓴 편액이 걸려 있다. 편액 왼쪽의 관지(款識)는 은초(隱樵) 정명수(鄭命壽, 1909~2001)의 것이다. 형식은 모판형으로 붉은 색 테두리에 다채로운 색깔로 초화(草花) 무늬를 장식하였다.
청풍당의 후면에는 검은 바탕에 흰색 글씨로 ‘청풍당(淸風堂)’이라 쓴 편액이 걸려 있다. 서체는 하석(何石) 박원규(朴元圭, 1947~)의 것이다. 형식은 모판형으로 붉은 색 테두리에 금색 당초 무늬로 장식하였다.
성보박물관 수장고에 보관중인 예전 편액 ‘청풍당(淸風堂)’은 검은 바탕에 흰색 글씨로 처리하였으며, 모판형이다. 편액 왼쪽에 청천(靑泉) 정운재(鄭雲在, 1932~)의 관지(款識)가 있다.
주련은 전면에 10개, 후면에 12개가 걸려있다. 내용은 전면 1~6행은 『치문경훈주(緇門警訓註)』 ‘병든 스님을 살펴보다(省病僧)’ 편의 구절을 가져온 것이고, 전면 7~10행은 금초 정광주(金草 鄭侊柱)의 글씨이며, 내용은 『금강반야바라밀경오가해설의(金剛般若波羅蜜經五家解說誼)』에 수록된 야보도천(冶父道川) 선사의 게송(偈頌)이다. 후면의 한글 주련은 삼락자 석정(三樂子石鼎, 1928~2012)의 글씨이다.
전면 주련
訪舊懷論實可傷 옛벗을 찾아 옛 얘기를 나누니 실로 마음이 아프다
經年獨臥涅槃堂 몇해가 지나도록 홀로 열반당에 누웠으니
門無過客窓無紙 문 앞으로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창에는 창호마저 떨어졌으며
爐有寒灰席有霜 화로엔 차가운 재만 남았고 앉을 자리엔 서리가 서렸도다
老僧自有安閑法 노승은 스스로 편안한 법이 있으니
八苦交煎總不妨 여덟 가지 고통이 겹쳐와도 전혀 방해되지 않도다
山堂靜夜坐無言 고요한 밤 산당에 말없이 앉으니
寂寂寥寥本自然 적적하고 쓸쓸해 본래의 자연이건만
何事西風動林野 무슨 일로 서풍은 풀숲을 흔들고
一聲寒雁淚長天 외로운 기러기 먼 하늘에 울며 가는고
후면 주련
청산은나를보고
말없이살라하고
창공은나를보고
티없이살라하네
성안내는그얼굴
참다운공양구요
부드러운말한마디
미묘한향이로다
깨끗해티가없는
진실한그마음이
언제나한결같은
부처님마음일세
관련자료
더보기 +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