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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원 현판과 주련

화엄원에는 북쪽 전면에 3개, 남쪽 후면에 3개, 동쪽 측면에 1개, 서쪽 측면에 1개로 총 8개의 편액이 있다. 북쪽 전면 화엄원 전면의 중앙에는 검은 바탕에 금색 글씨로 ‘화엄원(華嚴院)’이라 쓴 편액이 걸려있다. 형식은 사변형으로 테두리를 초화(草花), 만(卍) 등 다채로운 색깔과 무늬로 장식하고, 사변은 용으로 조각하였다. 편액 왼쪽에 ‘신묘중추가절(辛卯仲秋佳節) 송천(松泉) 정하건(鄭夏建)’의 관지(款識)가 있다. 신묘년은 2011년이다. 전면의 오른쪽에는 검은 바탕에 금색 글씨로 ‘세계일화(世界一花)’라 쓴 편액이 걸려있다. 형식은 사변형으로 붉은색 테두리에 금색 당초무늬를 장식하고, 사변은 용으로 조각하였다. 편액의 왼쪽에 흰 글자로 ‘신묘 유월 순 하석(辛卯六月旬何石)’과 낙관이 있다. 전면의 왼쪽에는 검은 바탕에 금색 글씨로 ‘불광보조(佛光普照)’라 쓴 편액이 걸려있다. 형식은 사변형으로 붉은색 테두리에 금색 당초무늬를 장식하고, 사변은 용으로 조각하였다. 편액은 취묵헌(醉墨軒) 인영선(印永宣, 1947~)이 썼다. 동쪽 좌측면 동측면에는 검은 바탕에 금색 글씨로 ‘화장세계(華藏世界)’라 쓴 편액이 걸려있다. 형식은 사변형으로 붉은색 테두리에 금색 당초무늬를 장식하고, 사변은 용으로 조각하였다. 편액의 왼쪽에는 산민(山民) 이용(李鏞, 1949~)의 관지(款識)가 있다. 남쪽 후면 후면의 중앙에는 검은 바탕에 금색 글씨로 ‘화엄종찰(華嚴宗刹)’이라 쓴 편액이 걸려있다. 형식은 사변형으로 테두리를 다채로운 색깔과 무늬로 장식하고, 사변은 용으로 조각하였다. 편액의 왼쪽에는 흰색 글씨로 ‘불기이천오백오십오년 학정 이돈흥 합장(佛紀二千五百五十五年鶴亭李敦興合掌)’이라 쓴 관지가 있다. 불기 2555년은 2011년이다. 후면의 오른쪽에는 검은 바탕에 금색 글씨로 ‘선교양종대가람(禪敎兩宗大伽藍)’이라 쓴 편액이 걸려있다. 형식은 사변형으로 붉은색 테두리에 금색 당초무늬를 장식하고, 사변은 용으로 조각하였다. 후면의 왼쪽에는 검은 바탕에 금색 글씨로 ‘호국애민대도량(護國愛民大道場)’이라 쓴 편액이 걸려있다. 형식은 사변형으로 붉은색 테두리에 금색 당초무늬를 장식하고, 사변은 용으로 조각하였다. 서쪽 우측면 서측면에는 검은 바탕에 금색 글씨로 ‘향찰청화(香刹淸華)’라 쓴 편액이 걸려있다. 형식은 사변형으로 테두리를 다채로운 색깔과 무늬로 장식하고, 사변은 용으로 조각하였다. 편액의 왼쪽에 초정(艸丁) 권창륜(權昌倫, 1943~)의 관지(款識)가 있다. 주련은 북쪽 전면과 남쪽 후면에 각 12개, 동서 측면에 각 6개씩 총 36개가 걸려있는데, 전면, 동측면, 후면의 내용은 의상(義湘, 625~702) 스님의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 혹은 法性偈)의 게송을 가져온 것이다. 전면 첫 번째 주련의 오른쪽 상단에 흰색 글씨로 ‘의상조사법성게(義湘祖師法性偈)’가 적혀있다. 주련에는 동헌 태현(東軒太玄, 1896~1983) 스님, 여초(如初) 김응현(金膺顯, 1927~2007), 송천(松泉) 정하건(鄭夏建, 1939~), 석헌(石軒), 산민(山民) 이용(李鏞. 1949~), 삼락자(三樂子) 석정(石鼎, 1928~2012), 소헌(紹軒) 정도준(鄭道準, 1948~), 초민(艸民) 박용설(朴龍卨, 1947~), 취묵헌(醉墨軒) 인영선(印永宣, 1947~), 죽림(竹林) 정웅표(鄭雄杓), 창석(菖石) 김창동(金昌東, 1947~2019), 일속(一粟) 오명섭(吳明燮, 1952~), 청담(靑潭), 동강(東江) 조수호(趙守鎬, 1924~) 등의 관지(款識)가 있다. 전면 주련 法性圓融無二相 법의 성품 원융하여 두 모양이 본래없고 諸法不動本來寂 모든 법이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네. 無名無相絶一切 이름없고 모양없어 일체가 다 끊꼈으니 證智所知非餘境 깨친 지혜로 알 일일뿐 다른경계로 알수없네. 眞性甚深極微妙 참성품은 깊고 깊어 지극히 미묘하여 不守自性隨緣成 자기 성품 고집 않고 인연따라 나투네. 一中一切多中一 하나 안에 일체 있고 일체 안에 하나 있어 一卽一切多卽一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라. 一微塵中含十方 한 티끌 그 가운데 온 우주를 머금었고 一切塵中亦如是 낱낱의 티끌마다 온우주가 다 들었네. 無量遠劫卽一念 끝도 없는 무량겁이 한생각의 찰나이고 一念卽是無量劫 찰나의 한생각이 한량없는 겁이어라. 좌측면 주련 九世十世互相卽 세간이나 출세간이 서로 함께 어울리되 仍不雜亂隔別成 혼란없이 정연하게 제자리 이루었네. 初發心時便正覺 처음 발심하온 때가 바른 깨침 이룰 때요 生死涅槃相共和 생과 사와 열반이 하나의 모습이니 理事冥然無分別 원리·현상 명연하여 분별할 길 없는 것이 十佛普賢大人境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 성인들의 경계러라. 후면 주련 能仁海印三昧中 부처님의 거룩한 법 능히 해인삼매 가운데 있음이라 繁出如意不思議 불가사의 무궁한 법 그 안에서 나옴이라 雨寶益生滿虛空 모든 중생 유익토록 온누리에 법비내려 衆生隨器得利益 중생들의 그릇 따라 온갖 이익 얻게 하네 是故行者還本際 이런 고로 수행자는 근본으로 돌아가되 叵息妄想必不得 망상심을 쉬지 않곤 얻을 것이 없네 無緣善巧捉如意 무연자비 좋은 방편 뜻대로 자재하면 歸家隨分得資量 보리 열반 성취하는 밑거름을 얻음일세. 以陀羅尼無盡寶 이 말씀 무진 법문 한량없는 보배로써 裝嚴法界實寶澱 온법계를 장엄하여 불국토를 이루면서 窮坐實際中道床 마침내는 진여 법성 연기 자리 깨달으니 舊來不動名爲佛 본래부터 부동하니 이름하여 부처라네. 우측면의 주련은 6개가 걸려 있다. 1~2행은 『선가귀감(禪家龜鑑)』에, 3~4행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제19권에, 5~6행은 서산대사(西山大師, 1520~1604)의 시에서 가져온 것이다. 우측면 주련 入此門來莫存知解   이 문에 들어서고자 할진댄 알음알이를 두지 말지어다 神光不昧萬古徽猷   신령스러운 빛이 어둡지 아니하여 만고에 빛나리니 若人欲了知三世一切佛 만약 사람이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를 알고자 한다면 應觀法界性一切唯心造 마땅히 법계의 성품을 관할지니 일체가 오직 마음으로 지어졌음이라 踏雪野中去不須胡亂行 눈 덮인 들판을 걸어 갈 때 모름지기 그 발걸음을 어지럽게 하지마라 今日我行跡遂作後人程 오늘 내가 걷는 이 자취는 반드시 뒷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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