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장에는 검은 바탕에 흰색 글씨로 ‘광학장(光學藏)’이라 쓴 편액이 걸려있다. 형식은 모판형이며, 여러 색으로 화려하게 테두리를 장식하였다. 편액의 왼쪽에 은초(隱樵) 정명수(鄭命壽, 1909~2001)의 낙관이 있다.
주련은 우측에 6점, 좌측에 8점 총 14점이 있다. 좌측 8번째 주련에 삼락자(三樂子) 석정(石鼎, 1928~2012)의 낙관이 있다. 우측 주련 1행과 4행은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80권에, 2~3행과 5~6행은 『대방광불화엄경』 24권의 글귀를 조합한 것이다. 좌측 주련 1~4행은 『대동영선(大東詠選)』에 수록된 「문희 대사에게 보이다(균제 동자)(示文喜大師(均提童子))」 시이고, 5~8행은 『선문염송집(禪門拈頌集)』 권6에 수록된 백장(百丈) 선사에 대한 게송이다.
우측 주련
佛智廣大同虛空 부처님의 지혜는 허공처럼 광대하여
得成無上照世燈 세상을 비추는 가장 밝은 등불이 되니
悉令一切諸衆生 모든 일체의 중생으로 하여금
悉了世間諸妄想 세상의 온갖 망상 끝나게 하시고
淸淨善根普回向 청정한 선근을 널리 회향하여
利益群迷恒不捨 중생 이롭게 하는 일 언제나 쉬지 않으시네
좌측 주련
面上無嗔供養具 성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口裏無嗔吐妙香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心裏無垢是眞實 깨끗해 티가 없는 진실한 그 마음이
無垢無染是眞常 언제나 한결같은 부처님 마음일세
靈光獨露逈脫根塵 신령스런 빛이 홀로 들어나 육근 육진을 벗어났고
體露眞常不拘文字 본체가 참되고 항상하니 문자에 얽매이지 않네.
眞性無染本自圓成 참된 성품 오염되지 않아 본래 스스로 원만하게 이루어졌으니
但離妄緣卽是如來 단지 망령된 인연만 여의면 곧 부처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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