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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당 현판과 주련

만월당에는 검은 바탕에 금색 글씨로 '만월당(滿月堂)'이라 쓴 편액이 걸려있다. 형식은 모판형으로 붉은 색 테두리에 금색의 당초 무늬로 장식하였다. 편액의 왼쪽에는 흰색으로 ‘동강(東江) 조수호(趙守鎬, 1924~2016)’ 글자와 붉은 색 낙관이 2곳에 있다. 이전 만월당 편액은 검은 바탕에 흰색 글씨로 ‘만월당’이라 썼으며, 모판형으로 테두리에 붉은색과 청록색 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주련은 9점이며, 그 내용은 『대방광불화엄경』 80권 입법계품에서 확인된다. 如來淸淨妙法身   여래의 청정한 묘법신(妙法身)은 一切三界無倫匹   일체삼계(一切三界)에 비교할 것이 없기에 以出世間言語道   세간(世間)의 언어도(言語道)를 벗어나 其性非有非無故   그 성품이 유(有)도 아니며 무(無)도 아닌 까닭이라 雖無所依無不住   의지한 데 없으나 어디나 있고 雖無不至而不去   안 가는 데 없으나 가지 않나니 如空中畵夢所見   허공 가운데 그린 그림과 꿈을 보는 것 같을세 當於佛體如是觀   마땅히 부처님 몸을 보려거든 이 와같이 보아라 三界有無一切法   삼계에 유와 무 모두 하나의 법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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