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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성전

견성전은 사사자삼층석탑의 노전(爐殿)으로 처음 세워졌으나, 지금은 중창을 통해 탑에 봉안한 부처님 사리에 참배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조성한 배례전(拜禮殿)이다. 견성전의 전신은 견성암으로 1703년(숙종 29) 계파 성능스님이 각황전 중창시 같이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 기록에는 탑전(塔殿)이라고도 불렸다. 1898년 청하 단정(淸霞坦靜, 생몰년 미상)스님이 수행 선방인 월유선원(月遊禪院)을 이곳에서 개설하였다. 1936년 8월 27일 오후에 태풍으로 붕괴하여 1937년에 만우 병헌(曼宇秉憲, 1891~1969)스님이 다시 중건하였다. 1955년과 1970년에 수리를 하고, 2005년에 당우 뒤쪽을 증축하였다. 지금의 건물은 2015년에 기존 건물과 주변의 담장, 출입문 등을 철거하고 2016년에 신축한 것이다. 2018년에는 배전에서 탑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측면 전체를 유리로 교체하고 불상 봉안 없이 불단과 닫집을 창 쪽에 조성하였다. 2020년에는 단청을 칠하였다. 견성전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외2출목 내3출목 다포를 올린 겹처마 팔작지붕 집이다. 지붕의 가구는 5량가 이다. 기단은 잔다듬을 한 화강암 장대석으로 두벌대로 조성하였고, 기단위 초석은 자연석을 사용하였다. 배흘림으로 치목한 원기둥을 세우고 다포를 올렸다. 전면의 각 칸에는 3짝의 빗살청판분합문을 달았고, 우측면은 탑을 바라보며 배례를 할 수 있도록 통유리로 벽면을 구성하였다. 내부는 우물마루를 깔았고 천장에는 우물반자를 설치하였다. 탑을 향한 불단 왼편에는 신중단을 설치하였다. 해우소(解憂所) 견성전 좌측 비탈길에는 재래식 화장실이 남아 있으며, 이름을 해우소(解憂所)라 한다. 해우소는 근심을 푸는 곳 또는 번뇌가 사라지는 곳이라는 의미로 경봉 정석(鏡峰靖錫, 1892~1982)스님이 한국전쟁 이후 통도사 극락암에 화장실을 새로 만들고 붙인 이름이다. 현재는 사찰의 화장실을 뜻하는 이름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옛 문헌에서는 화장실은 동사(東舍), 서정(西淨), 정랑(淨廊) 등으로 불렀다. 견성전 중창 때 함께 수리하였다. 성적문(惺寂門) 성적문은 노전이었던 견성암의 출입문 이름이다. 2015년 견성전 신축을 위해 기존 노전과 담장 등과 함께 철거되었다. 성적문은 1989년에 수리한 기록이 있다. 세존사리탑 현판 ‘세존사리탑(世尊舍利塔)’ 현판은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추사 김정희(秋史金正喜, 1786~1856)의 제자인 석파 이하응(石坡李昰應, 1820~1898, 흥선대원군)이 쓴 것이라 한다. 견성당 안 사리탑 방향으로 난 창문 위에 걸려 있었으나 2015년 견성당 해체 시 박물관으로 이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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