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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자 삼층석탑 앞 석등

사사자삼층석탑 앞 석등은 석탑과 마주보고 서 있는 모습이다. 석등의 가장 아래쪽에는 4매의 방형석재로 지대석을 두고 그 위에 팔각형의 복련으로 조각한 하대석을 올렸다. 하대석 위에 공양상을 두어 간주석을 대신하였는데, 공양상은 탑을 향해 왼쪽 무릎을 세우고 오른쪽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 오른손은 무릎 위에 두고, 왼손은 지물(持物)을 들고 공양을 올리는 모습이다. 공양상은 통견 법의를 입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공양상 정면을 제외한 3곳에 팔각석주가 세워져 있다. 2021년 해체보수과정에서 석주의 결구 부분이 다른 부분에 비해 조악하게 가공되어 있어 후대에 보조 기둥으로 설치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공양상 머리 위에는 연화문이 새겨진 팔각 옥개석이 올려져 있으며, 다시 그 위에 상대석과 화사석, 옥개석, 연봉형 보주가 올려져 있다. 공양상 인물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는데, 하나는 화엄사 창건주 연기조사의 효성과 관련지어 연기조사로 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화엄경』 「입법계품」에 입각하여 선지식인을 찾아 구도를 하는 선재동자로 추정한 것이다. 두 견해 모두 석등과 마주하고 있는 석탑의 인물상과 관련된 해석으로 전자의 경우 연기조사의 어머니로, 후자의 경우 사자빈신 비구니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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