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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전 감로도

명부전 감로도는 전각 내부 좌우 측면 벽에 1폭씩 모두 2폭이 봉안되어 있다. 감로도는 감로(甘露)의 시식을 통해 아귀도(餓鬼道)에 빠진 중생을 극락세계로 인도하고자 조성된 불화로서, 돌아가신 조상을 구제해주는 재(齋)의식과 관련 깊다. 현재 명부전에는 전각 중앙에 모셔진 지장시왕도를 중심으로 좌우에 시왕도와 감로도 1폭씩 모두 5폭의 불화가 봉안되어 있는데, 이 감로도는 다른 불화들이 봉안된 다음 해인 2004년 10월 봉안되었다. 조선시대 감로도가 1폭으로 그려지고 상단에 칠여래, 중단에 재단(齋壇), 하단에서 아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이 감로도는 2폭에 칠여래와 두 아귀를 나누어 그렸다. 상단에 칠여래와 영혼을 극락세계으로 인도하는 인로왕보살, 지장·관음보살 등을 배치하고, 중단에는 부처님께 올리는 음식을 차려놓는 재단(齋壇)과 의식 장면, 하단에는 아귀를 중심으로 세속의 갖가지 모습을 묘사하였다. 이 2폭의 감로도에는 ‘감로탱화인연질(甘露幁畵因緣秩)’과 감로탱화산중대중인연질(甘露幁畵山中大衆因緣秩)’이라고 제목을 붙인 불화 조성 기록이 남아 있다. 기록을 통해 조성에 관여한 인물 명단, 봉안 장소, 봉안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감로도는 이충렬(李忠烈) 거사가 그렸고, 당시 주지는 우봉 명섭(愚峰明燮, 재임 2002.6.30.~2005.4.7.) 스님이었다. 이충렬은 이 감로도가 봉안된 해에 나한전의 후불도와 십육나한도를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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