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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전 현판과 주련

편액 ‘원통전(圓通殿)’은 조선 후기 문신 천은 조종현(天隱 趙宗鉉, 1731~1880)이 행서체로 쓴 것이다. 편액의 왼쪽 끝에 ‘가경사년 십일월일 도순찰사 조종현 서(嘉慶四年十日月日都巡察使趙宗鉉書)’ 관지(款識)가 희미하게 남아 있다. 가경 4년은 1799년(정조 23)이다. 한편 명부전의 편액 역시 조종현이 썼으며, 그 관지는 ‘가경사년 병자 청일 도순찰사 조종현 서(嘉慶四年丙子十一月日都巡察使趙宗鉉書)’인데, 연호와 간지에 오차가 있다. 편액의 형식은 모판형으로 검은 바탕에 글자를 흰색으로 처리하였으나, 바탕색은 퇴색되고 흰색 글씨만 남아있다. 크기는 가로 138.5㎝, 세로 63㎝이다. 주련은 4개로 정면 기둥마다 걸려있다. 글씨는 흰색으로 처리하였다. 크기는 세로 273.5㎝, 가로 31.2㎝, 두께 3.8㎝이다. 주련의 내용은 『천지명양수륙재의범음산보집(天地冥陽水陸齋儀梵音刪補集)』과 『석문의범(釋門儀範)』에서 확인된다. 一葉紅蓮在海中   한 잎 붉은 연꽃 바다 위에 떠 있더니 碧波深處現神通   푸른 물결 깊은 곳에 신통으로 몸을 나타내듯 昨夜普陀觀自在   지난 밤 보타산에 계시던 관자재보살 今日降赴道場中   오늘 이 도량(道場) 가운데 내려오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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