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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황전 신중도

각황전 신중도는 세로 235㎝, 가로 340㎝의 바탕에 부처님을 수호하고 불교를 옹호하는 다양한 선신(善神)들을 그린 불화로, 전각 내부 왼쪽 벽에 봉안되어 있다. 이 신중도는 명성 우일(明星又日, 1910~1967) 스님에 의해 제작되어 1965년 8월 26일 봉안되었다. 그림은 가로가 긴 화폭에, 상단에 범천과 제석천 하단 중앙에 위태천을 역삼각형 구도로 배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40위(位)의 인물을 가득 채우고 있다. 범천과 제석천 사이에는 해와 달을 손에 쥔 아수라를 그렸다. 아수라는 양옆에 부채를 든 천인을 거느리고, 악기를 연주하는 천인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모란과 연꽃을 든 범천과 제석천 옆쪽에는 일궁천자와 월궁천자, 당번(幢幡)이나 산개(傘蓋)를 든 천동, 천룡팔부, 산신과 용왕 등이 배치되었다. 깃털이 달린 투구를 쓰고 금강보저를 세워 잡은 위태천 좌우에는 사천왕을 비롯한 무장형 신장 24위가 배치되었다. 그림 아래쪽 두 곳에 직사각형을 구획하고, 봉안 일자, 봉안 장소, 연화질과 시주질 등 불화 조성 기록을 남겼다. 그림은 1965년 8월 26일 화엄사 각황전 신장불화로 새로 조성하여 봉안한 것이고, 명성 우일(明星又日, 1910~1967) 스님이 그렸다. 스님은 공주 마곡사의 계룡산화파 화승으로 보응 문성(普應文性, 1867~1954)·금용 일섭(金蓉日燮, 1900~1975) 스님 문하에서 배웠으며, 단청·불화·불상을 두루 섭렵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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