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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층석탑 사리장엄구

서오층석탑 사리장엄구는 1995년 석탑을 해체수리하는 과정에서 출토되었다. 1층 탑신부의 사리공에서는 녹유리사리병(綠琉璃舍利甁) 등이 들어있던 청자양이병(靑磁兩耳甁)과 지류 뭉치, 수정구슬, 사리 22과, 목재 장식 등 총 11건 32점이 발견되었다. 지류 뭉치는 1997년 보존처리가 결과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과 탑인(塔印)을 찍은 다라니편으로 확인되었다. 이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필사본으로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삼성미술관 Leeum 소장 『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白紙墨書大方廣佛華嚴經)』에 이어 세 번째로 발견된 통일신라의 전적이다. 상층 기단부 내 적심에서는 청동불상범(靑銅佛像範), 청동뒤꽂이(靑銅釵子), 소탑(小塔), 수저, 칼, 금동제 방울, 수정 염주, 각종 금속편 등 8건 42점이 발견되었다. 납석(蠟石)과 나무로 만든 소탑(小塔)은 8~9세기 신라에서 유행한 조탑(造塔) 신앙을 증명하는 중요한 유물이다. 청동불상범의 크기는 가로 7㎝, 세로 8㎝, 두께 0.4㎝로 전불(甎佛) 등을 만들 때 사용한 틀로서 당시 불상 제작의 일면을 짐작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2002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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