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전은 보제루를 지나 마주하는 마당의 북쪽 기단위에 자리하고 있다. 마당에는 각기 조성시기가 다른 것으로 추정되는 서오층석탑과 동오층석탑이 서있고, 그 북쪽에 근래에 제작한 괘불대, 정교하게 다듬은 석재로 조성한 석축, 4중의 계단이 있고, 계단은 대웅전과 중심을 같이 하고 있다. 정유재란으로 소실된 화엄사는 1630년(인조 8) 벽암 각성(碧巖覺性, 1575-1660)스님의 주도로 대규모 재건이 시작되어 7년 후인 1636년에 일단락된다. 이때 산문을 비롯하여 여러 건물과 대웅전이 재건되었다. 대웅전에는 1635년에 조성한 비로자나삼신불좌상, 1757년 제작 삼신불회도가 봉안되어 있고 1722년 조성 유마사 동종이 있다. 대웅전은 17세기 전반기에 불전건축의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시기적으로 조선 중기 건축에서 후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중기건축의 절정을 이루었다는 점이 학술적으로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1963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관리 보수 기록
1636년 중창 이후 1798년(정조 22)과 1915년(대정 4)에 중수가 진행되었다. 20세기에 들어서는 1969년 12월 1일~30일에 기단과 지붕보수가 진행되고, 1970년 5월~71년 3월에 지붕 번와와 단청, 축대보수를 하였다. 1977년 태풍으로 문짝이 파손되어 봉합하고 테두리를 철판으로 보강하였다. 21세기에 들어서는 2000년 마루보수, 2013년 측면 출입문 교체, 2014년 신중단 옆에 불등단 설치, 2017년 영단과 경상, 신중단 정비가 이뤄졌다.
1988년에 대웅전 내 성보에 대한 절도 시도가 있어 후면 문은 폐쇄하였으며, 1997년에는 불전 내에 있던 성보전시 보관장을 해체하고 삼전으로 이안하였다. 이때 수습하여 삼전으로 옮긴 성보는 후에 성보박물관으로 이관되었다.
문화재 조사는 1920년대에 일본인 학자 후지시마 가이지로의 조사가 진행되었고, 광복이후 1966년 12월 25일 실측, 1986년 화엄사 일원에 대한 실측조사, 2013년 정밀실측조사 가 진행되었다.
관련기사
-
대웅전 중수기 현판「지리산 대화엄사 대웅전 중수기」 현판은 1915년(대정 4) 7월 1일 진응 혜찬(震應慧燦, 1873~1941)스님이 찬술한 것으로, 중수기의 끝에는 당시의 주지 포월 영신(抱月永信, 생몰년 미상)스님 등 사찰 내 주요 소임자, 도공장(都工匠), 공사 감독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 명단 뒤에는 특별히 대웅전 중수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 대한 공덕문이 붙어있다. 현판의 형태 현판 크기는 가로 113.2㎝, 세로 44.1㎝로 네 모서리가 둥글게 굴려진 궁양형 현판이다. 검은 바탕에 음각 글씨에 흰색을 칠하였고, 현판의 ... -
대웅전 불량 축원록책『대웅전 불량 축원록책』은 1778년에 처음 작성되어 1829년과 1835년에 증보된 대웅전의 불량 축원대장이다. 불량(佛糧)은 부처님의 양식을 위해 시주한다는 뜻이다. 축원록(祝願錄)은 각종 불사에 대한 시주자와 재가자의 복을 기원하고, 죽은 이의 명복을 비는 등 축원 명단을 기록한 책이다. 이러한 축원록은 전각별로 작성되었다. 크기는 가로 24.7㎝, 세로 34.4㎝이고, 1권 1책의 선장(線裝) 형태의 필사본이다. 감색 표지에 ‘대웅전 불량 축원록책’, ‘을미 중춘 중신’이라 적혀있고, 책의 내용은 1778년에 작... -
대웅전 불상 개금 축원책『대웅전 불상 개금 축원책』은 1754년에 작성된 대웅전 불상 개금 동참 명단과 그 축원대장이다. 불량(佛糧)은 부처님의 양식을 위해 시주한다는 뜻이다. 축원록(祝願錄)은 각종 불사에 대한 시주자와 재가자의 복을 기원하고, 죽은 이의 명복을 비는 등 축원 명단을 기록한 책이다. 이러한 축원록은 전각별로 작성되었다. 크기는 가로 30㎝, 세로 48.8㎝이고, 1권 1책의 선장(線裝) 형태의 필사본이다. 표지에는 ‘대웅전 불상 개금 축원책(大雄殿佛像改金祝願冊)’이라 적혀 있다. 내지 첫 장의 표제는 ‘호좌 봉성동 지리산 화... -
영산회괘불도〈영산회 괘불도(靈山會掛佛圖)〉는 석가모니불의 영축산 설법회 장면을 그린 괘불 그림이다. 괘불이란 절에서 영산재, 예수재, 수륙재 같은 큰 법회나 의식을 거행할 때 법당 마당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야외 의식용 대형 불화를 말한다. 화엄사 괘불도의 크기는 세로 1,208.0㎝, 가로 769.4㎝이다. 대웅전 계단 왼쪽에 괘불도를 야외에 걸때 사용하는 괘불지주가 설치되어 있다. 괘불도는 중앙의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부처님의 설법을 듣기 위해 모여든 보살과 십대제자, 벽지불, 사천왕을 좌우 대칭으로 배치한 구도이다. 사... -
불사불사의 종류는 가사(袈裟), 인경(印經), 대장경 정대(頂戴), 탑사건립(塔寺建立), 개금(改金), 단청(丹靑), 기와, 불공, 인등, 연등 등 다양하다. 목적은 삼보의 공양을 비롯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타인에 대한 경축, 기원, 축복, 보은, 참회, 수선, 수학, 수행, 전계, 전법 등으로 광범위하다.
더보기 +
관련자료
더보기 +
더보기 +
더보기 +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