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종각은 보제루 좌측, 영산전 앞에 위치하고 있다. 1918년에 비구니 세월(世月)스님이 중건한 운고각을 1976년에 이건하고, 그 자리에 명선(明煽)스님이 범종각을 신축하였다. 남덕 영관(南德靈觀)스님이 주지 재임 당시인 2013년에 기존의 범종각을 해체하고 지금의 범종각을 새로 세웠고, 범종도 새로 조성하여 걸었다.
범종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를 올린 겹처마 팔작지붕 집으로 기단은 곱게 다듬은 석재로 가구식 기단의 모양을 본떠 쌓았고 네 모서리에 사자상을 조각하여 배치하였다. 초석은 연화형 원형 초석을 쓰고 약한 배흘림의 기둥을 사용하였다. 기둥위에 창방과 평방을 두고 내외2출목의 다포를 올렸다. ‘범종각’이라 편액을 걸은 전면 어칸 기둥에는 용두를 조각한 안초공을 두었고, 모든 기둥사이에는 낙양을 설치하여 화려하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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