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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고각

운고각은 보제루 동쪽에 위치한 중층 누각형식의 건물로 법종과 법고, 운판, 목어 등 사물을 걸어 놓은 건물이다. 운고각은 1918년에 금정암의 비구니 세월(世月)스님이 영산전(각황전 남쪽에 위치한 서로전) 앞에 중건하였고, 1976년에 명선(明煽)스님이 그 자리에 범종각을 새로 세우면서 현재 위치로 이건하였다. 2010년에는 포월 종삼(抱月宗三)스님이 기존 건물을 해체하고 지금과 같이 개축하였다. 운고각은 전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공포는 다포를 올렸다. 정다듬을 한 석재로 가구식 기단과 유사한 모양의 기단을 설치하고, 높은 장초석에 민흘림의 기둥을 세워 중층을 구성하였다. 기둥에 창방과 평방을 걸고 그 위에 내외2출목의 다포를 올렸는데 그 양식은 쇠서를 길게 뽑고 연화와 연봉을 장식한 모습이 대웅전을 따른 것이다. 지붕은 서까래와 부연을 길게 뽑아 처마를 깊게 하였으며, 모서리에는 선자연을 구성하였다. 기둥사이에 설치한 낙양과 화려한 다포, 길게 뽑은 추녀와 선자연 등으로 상당히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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