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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박공 공덕비

사과 박공 필종 희사공덕비는 박필종(朴弼鍾)의 희사 공덕을 기리기 위해 1930년 경오년 5월에 건립한 비이다. 문장은 1929년 기사년 8월 정사일 성균관 박사 고용주(高墉柱)가 찬술하였다. 전서체는 김영렬(金榮烈), 서체는 만우(曼宇) 정병헌(鄭秉憲, 1891~1969) 스님의 것이다. 비신의 전면에는 상단에 가로로 제명(題名) ‘사과 박공 공덕비(司果朴公功德碑)’가 전서체로 새겨져 있고, 우측에 세로로 ‘사과 박공 필종 희사공덕비(司果朴公弼鍾喜捨功德碑)’가 해서체로 새겨져 있다. 전면에는 박필종이 화엄사에 희사한 공덕과 비문의 찬술자를 새기고, 뒷면에는 직원질(職員秩), 입회질(立會秩), 건립일이 새겨져 있다. 비신의 좌우측면에는 입회관리(立會官吏)가 새겨져 있는데, 좌측면의 입회관리 경찰서장과 마산주재소 부장의 이름은 훼손시켜 알아볼 수 없다. 공덕비는 자연석위에 사각의 대좌가 대리석 비신과 팔작지붕형의 옥개석을 받치고 있는 형태이다. 총 높이는 200㎝, 비신 크기는 130㎝, 비신 폭은 45㎝이다. 박필종은 호은 문성(虎隱文性, 1850~1918) 스님의 권선으로 상해에서 장경을 구입해 화엄사에 보냈으며, 진응 혜찬(震應慧燦) 스님에게 6천 원을 희사해 대웅전, 각황전, 사리탑의 복전으로 각 10마지기를 구입하고, 20마지기는 자신이 생전에 쓰다 사후 명복을 구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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