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당간지주

당간지주는 운고각 아래, 보제루로 오르는 계단 우측에 세워져 있다. 당간은 당(幢) 또는 번(幡)이라 부르는 걸개 그림 과 깃발을 매다는 높은 기둥을 뜻하고 당간지주는 그 당간을 지지하기 위해 설치한 지지대를 말한다. 당간은 고대 평지 사찰에서 사역의 시작을 알리는 표식으로 세워졌으나 산악신앙에 따라 산지 사찰이 세워지면서 역할이 줄어, 고려시대에는 경내에 포함되어 의식의 한 부분으로 사용되었고, 조선시대에는 큰 역할 없이 흔적만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화엄사의 당간지주가 정확히 언제 세워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늦어도 고려시대에는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간지주의 맨 밑에는 수매의 장대석을 결구하여 지대석으로 삼고, 그 위에 지주 한 쌍을 세웠다. 당간을 고정하기 위해 지주의 아래쪽에는 양옆으로 관통되는 구멍이 있고, 상단에는 지주의 돌기를 걸 수 있는 홈이 있다. 전체 높이는 293cm, 폭 68cm, 두께 43cm이다.

관련자료

지리정보

    • 내용
  • 위로
  • 불국토
    문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