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종사탑과 비는 승탑원 남쪽 구역, 돌난간으로 구획한 공간 안에 봉안되어 있는 리산당 도광스님(1922~1984)과 도천당 도천스님(1922~2011)의 탑과 비이다. 구획의 중앙에 승탑 하나를 두고 그 양옆에 도광 대선사와 도천 대종사의 비가 각각 세워져 있다.
양대종사탑
양대종사탑은 평생 수행 도반이었던 리산당 도광스님과 도천당 도천스님의 사리를 함께 모신 승탑으로 난간 안쪽 중앙에 위치한다. 2011년 도천 스님이 입적하신 후, 스님의 유지에 따라 두 스님의 사리를 함께 안치하게 되었다.
양대종사탑은 팔각형 형태의 기단과 탑신, 옥개석으로 구성된 팔각원당형 승탑(八角圓堂形僧塔)이다. 사각의 지대석에 팔각의 상·중·하대로 구성된 기단을 올리고, 탑신석과 옥개석(지붕돌), 상륜의 부재를 올린 구조이다. 기단부의 하대석 안상(眼象)에 사자, 중대석 하부에는 가릉빈가, 상부에는 비천 등을 새겼다. 탑신부 중앙 정면에는 ‘리산당도광 도천당도천 양대종사탑(离山堂道光 道天堂道川兩大宗師塔)’이라고 새기고, 불법을 수호하는 신장의 모습을 새겨 넣었다.
도광 대선사비
도광 대선사비는 양대종사탑의 오른쪽에 세워져 있다. 이 비의 주인공인 리산당 도광스님은 1984년 9월 19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입적하셨는데, 그 때 법랍 48세, 세수 63세였다. 같은 해 9월 23일 영결식을 거행하였다.
도광스님의 비는 1987년에 처음 세워졌으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고, 현재 승탑원 남쪽 구역에 있는 비는 2006년에 다시 세운 것이다. 비문은 당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셨던 가산 지관(伽山智冠)스님이 글을 짓고, 서예가 송천 정하건(松泉鄭夏建)이 글씨를 썼다. 비문이 새겨진 검은색의 비신 맨 위에 ‘리산당 도광 대선사비명(离山堂導光大禪師碑銘)’이라고 비의 이름을 새기고, 그 아래에는 ‘전등불심 광도중생 불법중흥 리산당 도광 대선사비명(傳佛心燈廣度衆生佛法中興离山堂導光大禪師碑銘)’으로 시작되는 비문이 세로쓰기로 새겨져 있다.
도천 대종사비
도천 대종사비는 양대종사탑 왼쪽에 세워져 있다. 도천당 도천스님은 2011년 9월 28일 법랍 75세, 세수 90세로 충청남도 금산 대둔산 태고사에서 입적하셨다. 같은 해 10월 2일 영결식을 거행하였다.
도천스님의 비는 2016년 9월 23일에 세워졌는데, 비문은 2015년 10월 5일 용성문손 불국사학장 덕민(德旻)스님이 글을 짓고, 이종선이 글씨를 썼다. 탑의 조각과 각자(刻字)는 중요무형문화재 석조각장 이재순이 담당하였다. 비는 거북모양 받침돌(龜趺), 비신, 용이 새겨진 머릿돌(螭首)로 구성되었는데, 머릿돌 중앙에는 ‘도천선사(道川禪師)’라고 양각으로 새기고, 비신 상단에는 ‘도천당 도천 대종사비명(道天堂道川大宗師碑銘)’이라고 음각으로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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