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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 병헌

만우 병헌(曼宇秉憲, 1891~1969) 스님은 법호가 만우, 법명이 병헌, 속성은 정씨(鄭氏)이다. 스님은 1919년 불교중앙학림 재학 중 3·1일 운동 때 독립선언서를 배포, 학생들에게 선언 소식을 전달하였고, 그해 12월에는 독립운동자금 모집에 민단부원(民團部員)으로 항일 활동을 하였다. 이후 상해 망명 생활을 하다가 귀국하여 1928년 화엄사의 감무(監務)가 되었으며, 1932~1938년 동안 화엄사 주지로 재임하였다. 화엄사 주지로 재임하던 중 1934년 비바람으로 훼손된 각황전 수리를 계획, 조선총독부의 지원을 받아 이를 진행하였다. 1929년 3월 조선불교중앙교무원 제1회 법규위원회, 1931년 조선불교중앙종무원 제3회 총회 분과위원회 위원선거, 1934년 조선불교중앙교무원 평의원회 위원에 참여하였다. 1935년 전남5본산연합회의 이사로 재임할 당시 조선총독 우가키 가즈시케(宇垣一成)의 심전개발운동(心田開發運動)에 협력하였다. 1937년에는 31대본산주지회의 총본산 기초위원으로 활동하였고, 중일전쟁과 관련하여 국방헌금, 위문금 등을 헌납하였다. 이로 인해 『친일인명사전』(2009)에 수록되었다. 저서로 『해동 호남도 구례현 지리산 대화엄사 사적(海東湖南道求禮縣智異山大華嚴寺事蹟)』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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