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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 발우

발우(鉢盂)는 사찰에서 스님들이 공양할 때 쓰는 식기(食器)이다. 이 발우는 선조(宣祖, 재위 1567~1608)가 청허 휴정(淸虛休靜, 1520~1604), 즉 서산대사(西山大師)에게 내린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선조는 서산대사가 승병을 이끌고 전투에 참여해 왜군을 물리치는 공을 세웠으므로 서산대사에게 가사와 함께 발우를 하사하였다. 서산대사의 발우는 목재 위에 옻칠을 해서 제작한 목발(木鉢)이다. 옻칠은 채색 안료이면서 기물을 벌레, 습기 등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에 그릇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많이 사용되었다. 조선시대에 옻칠은 국가에서 관리할 정도로 귀한 재료였으므로, 당시 휴정 스님에 대한 선조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유물이기도 하다. 네 개의 발우 높이는 5.7~8.8㎝, 지름은 14.9~21.6㎝이며, 뚜껑의 지름은 17.2㎝이다. 숟가락의 길이는 27.3㎝이다.(※출처: 『한국의 사찰문화재-전라남도Ⅱ』) 삼전에서 보관하다가 지금은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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