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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집

『매천집(梅泉集)』은 황현(黃玹, 1855~1910)의 문집이다. 황현은 자가 운경(雲卿), 호가 매천(梅泉), 본관이 장수(長水)이다. 그는 1888년 생원회시(生員會試)에 장원 급제하였으나 갑신정변 뒤 귀향하여 구례에서 독서와 저술활동을 하며 지냈다. 1905년 11월 을사조약에 분개하여 망명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1910년 8월 국권침탈에 비분강개하며 절명시를 남기고 생을 마감하였다. 저서로 『매천집』, 『매천야록(梅泉野錄)』, 『오하기문(梧下記聞)』, 『동비기략(東匪紀略)』 등이 있다. 『매천집』은 원집 7권 3책, 속집 2권 1책으로 구성 되어있다. 원집은 1911년에, 속집은 후손이 추가로 수집한 것을 창강(滄江) 김택영(金澤榮, 1850~1927)이 편집해 상해(上海)에서 간행한 것이다. 화엄사와 관련된 시는 「저녁에 화엄사에 들르다」, 「약속대로 해학과 함께 화엄사에 가다」가 있다. 「저녁에 화엄사에 들르다」는 칠언율시 1수로 화엄사로 가는 저녁 길의 전경을 묘사하고, 밤이 깊어 봉천암에 가지 못하고 동쪽 요사체에서 머물렀다는 내용이다. 「약속대로 해학과 함께 화엄사에 가다」는 칠언율시 2수로 1891년(고종 28) 화엄사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도량의 정취와 이를 통해 느꼈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약속대로 해학과 함께 화엄사에 가다(赴海鶴華寺之約)」라는 제목의 칠언율시(七言律詩) 두 수가 있다. 1891년(고종 28) 그의 나이 37세 되던 해에 지은 것으로, 화엄사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도량의 정취와 이를 통해 느꼈던 마음을 표현했다. ‘구층암중수기’는 황현이 지리산에 있는 절을 왕래하며 독서할 적에 구층암 주지 전강 영신(田岡永信, 1898~1975) 스님을 만난 일, 구층암의 기와와 서까래를 일신한 일 등 구층암에서 머물며 느낀 개인적인 감상과 불교에 대한 유학자의 소견 등을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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