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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국사문집

『대각국사문집(大覺國師文集)』은 의천(義天, 1055~1101)스님의 문집이다. 스님은 고려 문종의 넷째 아들로 모친이 인예왕후(仁睿王后) 이씨(李氏)이고, 속성이 왕씨(王氏), 속명이 후(煦)이다. 11세에 영통사(靈通寺)의 난원(爛圓) 스님에게서 출가하였다. 1085년 31세에 송으로 유학해 화엄과 천태 교학을 수학하고, 불서 3천여 권을 가지고 귀국하였다. 수집한 불서들은 여러 교학의 정수가 담긴 주석서류이다. 귀국 후에도 해인사와 화엄사를 비롯한 여러 사찰을 찾아 주석서류 수집을 위해 노력하였다. 1090년 1,010부의 주석서 목록이 담긴 『신편제종교장총록(新編諸宗敎藏總錄)』3권을 편찬하였다. 흥왕사(興旺寺) 주지 재임 동안 후학을 양성하였고, 수집한 주석서의 간인(刊印)에도 힘썼다. 1097년 국청사(國淸寺)에서 천태종을 개창하였다. 저서로 『신집원종문류(新集圓宗文類)』, 『석원사림(釋苑詞林)』, 『대각국사문집(大覺國師文集)』, 『대각국사외집(大覺國師外集)』, 『간정성유식론단과(刊定成唯識論單科)』, 『천태사교의주(天台四敎儀註)』 등이 있다. 『대각국사문집』은 23권 6책으로 서문(序文), 치사(致辭), 표문(表文), 논(論), 서(書), 제문(祭文), 시(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님의 저작활동 동기, 은사 정원(淨源, 1011~1088) 스님과의 관계, 천태교관(天台敎觀) 개강, 국가정책 및 경제문제에 대한 견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의천 스님이 사찰을 유람한 일화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권17에 화엄사에 대한 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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