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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헌집-두류산유기

「두류산유기(頭流山遊記)」는 이보림(李普林, 1903~1972)의 『월헌집(月軒集)』 권9에 수록된 기행 일기이다. 그는 자가 제경(濟卿), 호가 월헌(月軒), 본관이 전주이다. 후학 양성에 힘썼다. 저서로는 『월헌집』이 있다. 『월헌집』은 16권 7책으로 서(書), 서(序), 기(記), 제문, 애사, 상량문, 비(碑), 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전북 변산, 충청도 화양곡과 속리산, 금강산, 개성, 일본, 지리산, 천왕봉 등을 유람하고 기문(記文)을 남겼다. 그 중 「두류산유기」는 1937년 4월 6일에서 4월 10일까지 최원, 이종호, 신광식 등과 함께 구례와 하동 일대를 유람하고 쓴 기행문이다. 여행 경로는 구례 토지리→화엄사→노고단→반야봉→칠불암→세이암→쌍계사→불일폭포이다. 『지리산권 유산기 선집』에 여행 경로가 자세히 연구되어 있다. 화엄사에 대해서는 정축년(1937) 4월 6일자에 구례 토지면의 금환락지(金環落地)를 둘러보고 날이 저물어 화엄사에서 묶었다는 단편적인 정보가 보인다. 김택술(金澤述, 1884~1954)의 「두류산유록(頭流山遊錄)」에서도 1934년 명당터 환락지를 보고 북쪽으로 20리를 가 화엄사로 갔다는 서술을 고려하면, 당시 구례 토지면에 풍수지리로 유명한 터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번역문
4월 6일 토지면의 금환락지를 구경하고, 날이 저물어 화엄사에서 묵었다. ※번역: 불교학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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