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일과(智異山日課)」편 1487년 10월 8일 일기는 남효온(南孝溫, 1454~1492)의 『추강집(秋江集)』 권4에 수록되어 있다. 이 날에는 황둔사(黃芚寺, 즉 화엄사)의 비물(非勿) 선사, 봉천사의 주지 육공(六空) 대사, 지급암(知及庵)의 오 수좌(悟首坐)가 등장한다. 오 수좌와의 대화를 통해 스님과 유학자의 사상적 교유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원문
甲戌 黃芚非勿禪師饋余飯 弼卿,子虛備酒饌 要余留奉天 空師更請余輩 余與弼卿輩還入奉天 夜觀近思錄 時有知及悟首坐者 聞余輩性情之論 大喜曰 持心省察之功 儒釋無異
※출처: ‘한국고전종합DB’, 한국고전번역원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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