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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송시고-화엄사 정문의 시에 차운하여 짓다

「화엄사 정문의 시운을 차하다」는 칠언율시로 금명 보정(錦溟寶鼎, 1861~1930)의 『다송시고(茶松詩稿)』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시의 내용은 보제루에서 바라본 자연 흥취를 읊은 것이다. 시에서의 ‘화엄사 정문’은 보제루이다. 보제루는 1827년(순종 27) 금봉 우익(錦峰祐益), 낭규(郞奎), 인윤(寅允) 스님 등이 중건하였다.
원문
次華嚴寺正門 尋眞入洞日如年 物外乾坤古蹟傳 雲樹靑靑春去後 笻鞵落落夕陽邊 東風有意鶯猶友 世事無心我亦仙 行樂固知隨處在 松琴澗瑟又風烟 ※출처: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불교학술원
번역문
次華嚴寺正門  화엄사 정문의 시운을 차하다 尋眞入洞日如年 명승 찾아 골짜기 드니 긴 하루해 物外乾坤古蹟傳 세속 밖 천지에 옛 자취 전해졌네. 雲樹靑靑春去後 봄이 지난 후에 구름 숲 청청하여 笻鞵落落夕陽邊 석양 가에 걸음걸이 쓸쓸하구나. 東風有意鶯猶友 동풍도 뜻 있어 꾀꼬리가 친구 되고 世事無心我亦仙 세상일 무심하니 나 또한 신선일세. 行樂固知隨處在 가는 데마다 행락할 곳 있으니 松琴澗瑟又風烟 솔과 시내소리 또 바람과 안개로다. ※번역: 김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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