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은 칠언율시로 이민구(李敏求, 1589~1670)의 『동주집(東州集)』 권7, 철성록7 편에 수록되어 있다. 강화도 부검찰사였던 그는 병자호란(1636년 12월~1637년 1월) 때 강화도가 함락되면서 평안북도 영변으로 유배되었다. 철성록은 이때에 지은 시를 모은 편이고, 7편은 1643년의 작품이다. 시의 내용은 유배지에서 각성 스님의 『원각경』을 강론을 들은 저자의 소회를 읊은 것이다.
원문
秋日
林木蒼蒼白露繁
葦花蘆葉遍郊原
空留夜月懸虛牖
又送秋風入故園
客舍悲歡隨節序
人家歌哭自朝昏
天涯幸接南宗老
淨品禪經一細論
【원주: 南僧覺性來講《圓覺》】
※출처: 충남대학교 한자문화연구소, 강원모 김문갑 오승준 정만호 (공역), 2015
※출처: ‘한국고전종합DB’, 한국고전번역원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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