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에서 돌아오는 길에」는 칠언절구로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완당전집(阮堂全集)』 권10, 시 편에 수록되어 있다. 시의 내용은 김정희가 가을 어느 날 저녁에 화엄사에서 돌아오는 길에서 느낀 정취이다. 시에는 만남에 대한 아쉬움과 홀로 길을 떠나는 외로움이 담겨 있다. 김정희는 자가 추사(秋史), 호가 완당(阮堂), 보담재(寶覃齋), 본관이 경주이다. 그는 조선후기 실학자이자 서화가이며, 초의선사 등 불교계 인물과도 교유가 깊었다. 저서로 『완당척독(阮堂尺牘)』, 『담연재시고(覃揅齋詩藁)』, 『완당선생집(阮堂先生集)』 등이 있다.
원문
華嚴寺歸路
佛鬘秋山映翠微
水田百疊學僧衣
鐘聲欲斷斜陽遠
千點寒鴉一客歸
※출처: ‘한국고전종합DB’, 한국고전번역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