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새벽 종소리」는 칠언절구로 최연(崔葕, 1576~1651)의 「침류헌 팔경(枕流軒八景)」 가운데 다섯 번째 시이며, 『속수구례지』 권하, 제영(題詠) 편에 수록되어 있다. 시의 내용은 최연이 잠 못 드는 새벽녘 화엄사의 경치와 바람결에 실려 오는 종소리를 듣고 느낀 감상에 대한 것이다. 최연은 자가 유장(孺長), 호가 성만(星灣)·성연(星淵)이고, 남원 출신이다.
원문
華寺曉鐘
白塔朱楹縹緲中
重重蘿薛護琳宮
江樓宿客清無寐
臥聽浦牢落遠風
※출처: 구례향교 저, 구례역사문화연구회 한장원·김정복 옮김, 『속수구례지』 하, 구례문화원, 2009.
이 책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복제를 금하며, 이 책의 전부 혹은 일부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구례문화원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번역문
華寺曉鐘 화엄사 새벽 종소리
白塔朱楹縹緲中 백탑과 붉은 기둥 아득히 보이는데
重重蘿薛護琳宮 엉쿨진 덩굴이 임궁(琳宮)을 지킨다
江樓宿客清無寐 강가의 누각에 묵은 나그네 말똥 말똥 잠 못 이루고
臥聽浦牢落遠風 자리에 누워 먼 바람이 들려주는 포뢰(浦牢)소리 듣는다
※출처: 구례향교 저, 구례역사문화연구회 한장원·김정복 옮김, 『속수구례지』 하, 구례문화원, 2009.
이 책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복제를 금하며, 이 책의 전부 혹은 일부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구례문화원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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