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장죽전(長竹田)에는 ‘신라 대렴공 차시배지’ 비가 있고, 화엄사 산내 암자 구층암에서는 죽로 야생차를 생산하고 있다. 이렇듯 화엄사는 차와도 인연이 깊다. 우리나라 차의 기원에 대해서는 차나무 자생설, 인도 허황후 유입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으나 구례 일대에서는 화엄사의 창건주인 연기조사가 처음 차를 가져와 이 땅에 심었다고 전승되고 있다. ‘지리산 남쪽의 녹차씨’는 연기조사가 544년 화엄사를 창건할 때 차씨를 가져와 지리산 남쪽 신령스러운 곳에 차를 심었는데, 그 지역이 구례 화엄사라는 이야기이다. ‘진대밭’은 화엄사 인근 주민들이 소나무 숲 사이 ‘진대밭’이라 부르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연기조사가 화엄사를 지을 때 차씨를 심은 장소라는 이야기이다.
관련기사
-
연기 조사연기조사(생몰년 미상)는 화엄사를 창건한 스님이다. 그 이름은 기록에 따라 연기(緣起), 연기(烟氣), 연기(烟起), 연기(鷰起) 등으로 전한다. 스님의 출신에 대해서는 첫째, 6세기 신라 진흥왕대에 인도에서 온 스님이라는 설, 둘째, 8세기 중반 경주 황룡사 스님이라는 설이 있다. 연기조사가 인도 스님이라는 설은 1636년(인조 14) 중관 해안(中觀海眼, 1567~?) 스님이 쓴 『호남도 구례현 지리산 대화엄사 사적(湖南道求禮縣智異山大華嚴寺事蹟)』 중 544년(진흥왕 5) 범승(梵僧) 연기(烟起)가 창건하였다는 기록... -
화엄사 선다회화엄선다회는 전통차에 관심이 많은 화엄사 신도들의 모임이다. 각종 의식과 행사에 육법공양과 차공양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