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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신리수

화엄사 신리수는 지리산 구례 등지에 분포하는 고로쇠 나무 수액으로, 연기조사와 관련된 설화가 전승되고 있다. 그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연기조사가 연(鷰)을 타고 지리산을 다니며 열매와 약초를 채취하던 중 연이 연소(鷰沼)에 앉다가 나뭇가지를 부러뜨렸는데, 그 나뭇가지에서 나온 물을 마셔보니 청량하고 맛이 좋았다. 그 물을 매일 어머니께 드렸더니 어머니의 무릎과 위가 좋아져 나무 이름을 신리수(身利樹), 그 물을 신로수(身露水)라 하였다. 이후 화엄사 대중 스님들이 봄에 신로수를 마시며 수행정진하였다. 고로쇠 수액은 경칩을 전후하여 채취한 것이 약효에 좋다고 한다. 화엄사 신리수 이야기는 화엄사의 창건주 연기조사와 어머니를 위한 연기조사의 효(孝), 지역의 자연생태가 결합된 전설이다. 고로쇠 전설 고로쇠 전설은 구례 지역에서 도선국사나 백제 시대 전쟁하던 병사와 관련된 이야기도 있다. 즉 도선국사가 오랜 수행으로 무릎이 펴지지 않자 옆에 있는 나뭇가지를 잡고 일어서려는데, 그 나뭇가지가 부러지며 흘러나온 물을 마셨더니 무릎이 펴졌다는 이야기이다. 다른 하나는 백제와 신라가 전쟁하던 중 백제 병사들이 나뭇가지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자 탈수와 부상이 치료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이 고뢰쇠 수액 설화는 뼈에 좋고, 속이 편해지는 등 약효와 관련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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