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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불상 개금 축원책

『대웅전 불상 개금 축원책』은 1754년에 작성된 대웅전 불상 개금 동참 명단과 그 축원대장이다. 불량(佛糧)은 부처님의 양식을 위해 시주한다는 뜻이다. 축원록(祝願錄)은 각종 불사에 대한 시주자와 재가자의 복을 기원하고, 죽은 이의 명복을 비는 등 축원 명단을 기록한 책이다. 이러한 축원록은 전각별로 작성되었다. 크기는 가로 30㎝, 세로 48.8㎝이고, 1권 1책의 선장(線裝) 형태의 필사본이다. 표지에는 ‘대웅전 불상 개금 축원책(大雄殿佛像改金祝願冊)’이라 적혀 있다. 내지 첫 장의 표제는 ‘호좌 봉성동 지리산 화엄사 대웅전 불상개금 선종록(湖左鳳城東智異山華嚴寺大雄殿佛像改金善種錄)’이다. 1754년에 작성된 서문에 의하면, 이 개금축원책은 불상이 쇠락하자 불상 개금을 위해 모연을 하였고, 이에 동참한 사람의 명단을 남기기 위해 제작되었다. 내용은 모연에 참여한 시주자 약 30인의 명단, 후불화 조성에 참여한 인물 명단, 재가자 및 영가 명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금 시주자는 황금대시주, 오금대시주, 좌면시주, 공양시주가 있고, 불화 시주자는 후불대시주, 대시주, 기포대시주, 복장시주자가 있다. 연화질은 제작에 관련한 승려는 개금증사와 후불증사를 구분하였으나, 송주 지전, 공양주, 대화사, 대도감 등의 소임은 공통으로 기재하였다. 이를 통해 개금과 후불 두 불사가 함께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현재 화엄사 성보박물관 수장고에 소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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