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전 불량 축원록책』은 1778년에 처음 작성되어 1829년과 1835년에 증보된 대웅전의 불량 축원대장이다. 불량(佛糧)은 부처님의 양식을 위해 시주한다는 뜻이다. 축원록(祝願錄)은 각종 불사에 대한 시주자와 재가자의 복을 기원하고, 죽은 이의 명복을 비는 등 축원 명단을 기록한 책이다. 이러한 축원록은 전각별로 작성되었다.
크기는 가로 24.7㎝, 세로 34.4㎝이고, 1권 1책의 선장(線裝) 형태의 필사본이다. 감색 표지에 ‘대웅전 불량 축원록책’, ‘을미 중춘 중신’이라 적혀있고, 책의 내용은 1778년에 작성된 서문과 주상전하·왕비전하·세자저하의 장수와 나라와 백성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축문, 시주자의 명단, 끝으로 1829년 정월에 새롭게 추가된 축원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의 곳곳에 증명을 의미하는 붉은 색 도장이 찍혀 있다. 화엄사 성보박물관 수장고에 소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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