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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의 인물 유리건판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 사진은 모두 약 3만 8천여 장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박물관이 보관하던 것을 인수한 자료이다. 유리건판 사진 중에는 전각, 석탑 및 석경, 인물과 문서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엄사와 관련된 사진 약 1백 70여점이 확인된다. 이 사진들은 조선총독부 지휘 아래 도쿄제국대학 건축학과 교수 세키노 타다시(關野貞, 1867~1935) 일행이 우리나라의 고적 조사의 일환으로 화엄사를 방문하였을 때 촬영된 사진이다. 화엄사 인물 사진에는 일제강점기 화엄사에 주석한 스님 및 화엄사 경내에 있었던 사립교육기관 신명학교(新明學校)에 재학 중인 학생 사진 등 7점이 확인된다. 대표적으로 화엄사 일주문(소장품번호 건판449) 사진에는 일주문 옆에 서 있는 세키노 교수의 모습이 보인다. 화엄사 승려(소장품번호 건판555) 사진에는 모두 18인의 스님들 가운데 맨 윗줄의 왼쪽에서 두 번째에 응봉 정기(應峰正基, 1853~1919) 스님이 찾아진다. 화엄사 주지(소장품번호 건판556) 사진에는 화엄사 주승(주지) 1인과 2인의 일본인이 찍혀있다. 화엄사 신명학교 학생(소장품번호 건판557) 사진에는 모두 34인의 인물이 확인된다. 한복차림에 모자를 쓴 앳되보이는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띤다. 이외에도 화엄사의 스님이 함께 찍힌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소장품번호 건판2877) 사진이 있고, 각황전 앞 석등(소장품번호 건판2880) 및 화엄사 석등(소장품번호 건판2879) 사진에는 포월 영신(抱月永信, 생몰년 미상) 스님의 모습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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