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능화(李能和, 1869~1943)의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 하편, 중앙학림시선불장(中央學林是選佛場) 조에 수록되어 있다. 사립불교중앙학림을 조선교육령에 의거하여 인가 받아 승려교육의 도량으로 만든다는 내용이다.
불교중앙학림은 동국대학교의 전신으로 1906년 명진학교, 1910년 불교사범학교, 1914년 불교고등강숙, 1915년 중앙학림으로 개칭되었다. 1922년 3·1운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강제 폐교되었다가, 1928년 다시 불교전수학교로 개교하였다. 이후 1930년 중앙불교전문학교, 혜화전문학교 등 여러 이름을 거친 후, 1946년 9월 동국대학으로 승격되었다.
당시 중앙학림은 본산 및 각 사찰의 출자로 운영되었다. 이때 화엄사는 본산 이외 2개 사찰 가운데 한 곳으로 매년 87원을 기부 출자하였던 사실이 확인된다.
원문
○中央學林是選佛場
私立佛教中央學林設置認可願
…
私立佛敎中央學林設置認可願
…
六 維持方法
本學林設立者即禪敎兩宗三十本山出資及外二寺寄附出資維持
其明細左如
(一) 三十大本山每年出資
…
(二) 外二寺每年寄附出資
華嚴寺 金八拾七圓
泉隱寺 金八拾七圓
※출처: ‘CBETA Online’, 中華電子佛典協會
번역문
사립불교중앙학림을 조선교육령에 의거하여 인가 받아 승려교육의 도량을 만들다(中央學林是選佛場)
…
사립불교중앙학림설치 허가신청서
…
6. 유지 방법
본 학림은 설립자, 즉 선교양종 30대본산의 출자 및 이외 2개 사찰의 기부 출자로 유지함. 그 명세는 아래와 같음.
(1) 30대본산 매년 출자
…
(2) (본산) 이외 2개 사찰 매년 기부 출자
화엄사 일금 87원
천은사 일금 87원
※출처: 『역주 조선불교통사』관련자료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