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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불교통사-화엄사와 진진응 스님

이능화(李能和, 1869~1943)의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 하편, 범어일방제종지(梵魚一方濟宗旨) 조에 수록되어 있다. 원종에 반대하여 한용운 스님 등이 범어사에서 임제종의 종지를 세운 것을 밝힌 내용이다. 진응 혜찬(震應慧燦, 1873~1942) 스님은 법호가 진응, 법명이 혜찬, 속성이 진씨(陳氏)이다. 15세에 화엄사에서 출가하였고, 당대에 강백으로 명성이 높았다. 1910년 박한영(朴漢永)·한용운(韓龍雲) 스님 등과 함께 원종종무원(圓宗宗務院) 종정(宗正) 회광(晦光)의 일본 조동종(曹洞宗) 연합 맹약 체결에 반대해 이를 저지하였다.
원문
○梵魚一方臨濟宗旨(此段專論現代宗旨及僧風) ○寺之華嚴。僧之震應。圓敎宗風始於緣起。而師祖霜月能弘通之。禪門拈頌。集于眞覺。而師祖龍潭始提唱之。師善華嚴。師善拈頌。兩宗旨義。一印心法。右智異山華嚴寺陳震應。 ※출처: ‘CBETA Online’, 中華電子佛典協會
번역문
원종에 반대하여 한용운 등이 범어사에서 임제종의 종지를 세우다(梵魚一方濟宗旨)(여기에서는 현대의 종지와 승품만을 다룬다.) 사찰 중에는 화엄사요, 승려 중에는 진응(震應)이다. 원교(圓敎)의 종풍은 연기(緣起) 조사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상월(霜月) 조사를 스승으로 이어받아 능히 널리 통할 수 있었다. 『선문염송』은 진각국사에 의하여 편집되었는데, 용담조사를 이어받아 비로소 제창하였다. 스님은 『화엄경』에도 밝고 『염송』에도 밝았다. 양종의 지취는 하나로 인가된 심법(心法)이다. 위의 내용은 지리산 화엄사의 진진응 스님에 대한 이야기이다. ※출처: 『역주 조선불교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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