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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불교통사-팔도도총섭은 휴정과 같이 도력이 깊고 덕망이 있는 승려가 맡았다

이능화(李能和, 1869~1943)의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 하편, 팔도총섭도덕중망(八道摠攝道德重望) 조에 수록되어 있다. 팔도도총섭은 휴정과 같이 도력이 깊고 덕망이 있는 승려가 맡음을 밝히고 있다. 팔도도총섭(八道都摠攝)은 임진왜란 때 조직된 팔도의 승군을 지휘하는 직책이다. 청허 휴정(淸虛休靜, 1520~1604) 스님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승군을 순안 법흥사(法興寺)에 집결시켰다. 명군(明軍)과 함께 평양을 탈환하여 그 공적으로 팔도선교도총섭(八道禪敎都摠攝)에 임명되었다. 그러나 연로함을 이유로 제자 송운 유정(松雲 惟政1544~1610) 스님에게 이를 물려주었다. 벽암 각성(碧巖覺性, 1575~1660) 스님은 1624년 팔도도총섭에 임명되어 승군을 이끌고 남한산성 축조에 참여하였다.
원문
○八道摠攝道德重望 朝鮮宣祖大王二十五年壬辰。朝家置僧統。以香山舊僧官休靜。道德重望。招爲八道十六宗都摠攝。統率僧侶。故妙香爲八道十六宗之本山也。(香山普賢寺。有八道十六宗都摠攝之門。) … 仁祖大王二年甲子。(天啓四年)碧巖覺性大師。爲八道都摠攝。領率緇徒。築南漢山城。後於山城之開運寺。置都摠攝。次於北漢山城之重興寺。亦置都摠攝。正宗十四年庚戌。(乾隆五十五年)剏龍珠寺。置八路都僧統京畿水原府華山龍珠寺都摠攝。自是共爲五紏正所。 … ※출처: ‘CBETA Online’, 中華電子佛典協會
번역문
팔도도총섭은 휴정과 같이 도력이 깊고 덕망이 있는 승려가 맡았다(八道摠攝道德重望) 조선 선조대왕 25년 임진년(1592), 왕실에서 승통을 설치하였다. 묘향산의 구(舊) 승관(僧官) 휴정이 도덕이 매우 깊어 팔도십육종도총섭으로 초빙해 승려들을 통솔하도록 하였다. 그런 까닭에 묘향산이 팔도십육종의 본산이 되었다.(묘향산 보현사에 팔도십육종도총섭의 문(門)이 있다.) … 인조대왕 2년 갑자년(1624)(천계 4년)에 벽암 각성대사를 팔도도총섭으로 삼아 승려를 통솔 하여 남한산성을 축성하도록 하였다. 이후 산성의 개운사(開運寺)에 도총섭을 두었고, 뒤이어 북한산성의 중흥사(重興寺)에 또한 도총섭을 두었다. 정종 14년 경술년(1790)(건륭 55년)에 용주사를 창건하여 팔로도승통(八路都僧統) 경기 수원부 화산 용주사 도총섭을 두었는데, 이로부터 합하여 오규정소(五糾正所)가 되었다. … ※출처: 『역주 조선불교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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