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능화(李能和, 1869~1943)의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 하편, 미공술석굴각불상(美工術石窟刻佛像) 조에 수록되어 있다. 빼어난 장인의 솜씨로 석굴암에 불상을 조각한 것에 대해 서술하면서, 아울러 화엄사의 석탑과 석등에 대해서도 서술하고 있다. 화엄사 경내에는 사사자 삼층석탑 및 공양상 석등, 각황전 앞 석등이 있고, 원통전 앞에 사사자탑이 있다.
원문
美工術石窟刻佛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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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舉新羅時代成造之最巧者以言。則有二焉。智異山華嚴寺之舍利塔。與慶州佛國寺之多寶塔是也。舍利塔則成以壇二層。而其上建塔三層。下壇四方。刻天人像。上壇四隅。有石造獅子。而此中央之像。是慈藏法師云。(此是緣起祖師之誤)統以言之。與其云雄大。寧可云纖巧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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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石燈籠。則俗離山法住寺。有四個。而其中火袋刻四天王像者。與對立雙獅子以代竿石者。倂最優。皆約千百五六十年前之物也。又華嚴寺。佛國寺。廢開天寺。亦有好個石燈。而亞于法住寺之物。
※출처: ‘CBETA Online’, 中華電子佛典協會
번역문
빼어난 장인의 솜씨로 석굴암에 불상을 조각하다(美工術石窟刻佛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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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가장 기교가 있는 것을 들라고 하면 두 가지가 있는데, 지리산 화엄사의 사리탑과 경주 불국사의 다보탑이 그것이다. 사리탑은 기단으로 2층을 조성하고, 그 위에 3층탑을 건립하였다. 아랫단에는 사방으로 천인상(天人像)을 조각하였고, 윗단에는 네 모퉁이에 돌사자를 조성하고 그 중앙에 불상을 새겼다. 자장법사가 이르기를 (이것은 연기조사의 오기이다.) ‘통괄적으로 보자면 웅대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차라리 섬세한 기교라고 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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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석등롱은 속리산 법주사에 네 개가 있다. 그중 상대석(火袋)에 새겨진 사천왕상과 마주보고 간석(竿石) 대신 (상대석을 떠받치고 있는) 쌍사자가 가장 우수하다. 모두 약 1,150~60년 전의 것이다. 또한 화엄사와 불국사 그리고 폐사인 개천사(開天寺) 역시 좋은 석등이 있는데, 법주사 석등의 아류이다.
※출처: 『역주 조선불교통사』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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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불교통사-지리산 세존 사리탑 세 곳이능화(李能和, 1869~1943)의 『조선불교통사(朝鮮佛敎通史)』 하편, 지리산세존사리탑삼처(智異山世尊舍利塔三處) 조에 수록되어 있다. 지리산 세존사리탑 3곳 가운데 하나인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은 기단부 2층과 탑신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화엄사사적』에는 신라 자장이 세운 석존사리탑 7층으로 기록되어 있어 후대에도 7층 사리탑이라 전승되었다. 이러한 인식은 금명 보정(錦溟寶鼎, 1861~1930)의 『다송시고(茶松詩稿)』 「사리탑을 경찬하다」 시에서도 확인된다. 원문 ○智異山世尊舍利塔三處 一。大華嚴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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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시집-사리가 빛나다「사리가 빛나다」는 칠언절구로 ‘화엄사 십해(十解)’의 세 번째 풀이다. 이 시는 윤종균(尹鍾均, 1861~1941)의 『유당시집(酉堂詩集)』 권2, 병진고 편에 수록되어 있으며, 1916년에 찬술되었다. 해마다 한 두 번씩 빛이 난다는 사리탑은 사사자 삼층석탑으로 추정된다. 원문 舍利放光 三解 慈藏禪師入唐求佛骨佛牙佛籍及舍利百粒以還分安舍利於浮屠塔每年一二度放光 慈航萬里謝皇唐 增築名山大道場 百粒明珠何處在 年年解放燭天光 ※출처: 유당 윤종균 저, 진인호·허근 역편, 『역주 유당시집』, 순천문화원, 2003 이 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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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송시고-사리탑을 경찬하다「사리탑을 경찬하다」는 칠언율시 2수로 금명 보정(錦溟寶鼎, 1861~1930)의 『다송시고(茶松詩稿)』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시에서는 사리탑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사리탑은 화엄사의 사사자 삼층석탑을 가리키는데, 이러한 인식은 신라 자장 스님이 화엄사에 사리탑을 세웠다는 것에 기인한다. 원문 慶讃舍利塔 藏眞攻石宋唐間 古蹟儼然舍利闌 十丈宗竿撑翠碧 七層欄楯點靑山 龍部護神岩畔琢 魚音梵樂月中還 法身不露常顯瑞 爲福人天永掩關(一) 欲觀眞佛在何間 笻屐徘徊日政闌 實相安求嚴淨刹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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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조사연기조사(생몰년 미상)는 화엄사를 창건한 스님이다. 그 이름은 기록에 따라 연기(緣起), 연기(烟氣), 연기(烟起), 연기(鷰起) 등으로 전한다. 스님의 출신에 대해서는 첫째, 6세기 신라 진흥왕대에 인도에서 온 스님이라는 설, 둘째, 8세기 중반 경주 황룡사 스님이라는 설이 있다. 연기조사가 인도 스님이라는 설은 1636년(인조 14) 중관 해안(中觀海眼, 1567~?) 스님이 쓴 『호남도 구례현 지리산 대화엄사 사적(湖南道求禮縣智異山大華嚴寺事蹟)』 중 544년(진흥왕 5) 범승(梵僧) 연기(烟起)가 창건하였다는 기록... -
각황전 앞 석등각황전 앞 석등은 전체 높이 6.4m로 한국에서 가장 커다란 규모이다. 석등은 부처님의 광명을 상징하여 광명등(光明燈)이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찰의 불전과 탑 사이에 배치된다. 석등의 가장 아래에는 8각형의 지대석을 두고, 그 위에 3단의 받침돌을 설치해 불을 밝히는 화사석을 받치고 있다. 받침돌은 위아래에 연꽃을 조각하였고 중간에는 장고모양의 기둥을 세웠다. 화사석과 옥개석은 8각형으로 옥개석의 여덟 귀에는 모두 꽃을 조각하여 장식하였다. 옥개석 위쪽에도 상륜부가 온전히 남아있다. 이 석등은 9시기 후반에 제작된... -
사자탑원통전 앞 사자탑(獅子塔)은 2중 기단과 탑신석과 옥개석 각 1매로 구성되어 있다. 하층 기단은 무늬 없는 잔다듬의 석재로 구성하였고, 상층 기단은 각 모서리에 사자상을 놓은 모습이다. 사자상은 연꽃 받침 위에 앉아 연꽃이 조각된 돌을 머리에 이고 있다. 1층 탑신석은 세로로 긴 직육면체 형태로 각 면에는 직사각형의 테두리를 두르고 그 안에 신장상을 조각하였다. 몸돌 위에는 1장의 옥개석이 있는데 층급받침이 없어 판석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 석재의 밑면에는 연꽃이 새겨져 있고 윗면에는 반구형의 돌이 솟아 있다. 석탑... -
사사자 삼층석탑사사자삼층석탑은 화엄사 서북쪽으로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이 언덕을 조선시대 문헌에서는 효대(孝臺)라고 부르고 있다. 일반적인 석탑이 불전 전면에 배치되는 것과 달리 사사자삼층석탑은 불전 후면 높은 언덕에 위치하여 국내에서는 유래를 찾기 어려운 배치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화엄사의 창건주인 연기조사의 효성과 관련되어 효대(孝臺)라 한다고 전한다. 효대란 표현은 의천의 시에서도 나타난다. 탑의 건립연대에 대해서는 『화엄사사적』, 『봉성지』 등의 문헌에 자장대사가 7세기 초에 세웠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학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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