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좌 구례현 대화엄사 각황전 창건 중수기」는 1885년(광서 11) 5월 15일 원화 덕주(圓華德柱, 1839~1893) 스님이 찬술하였다. 내용은 연기조사 창건을 시작으로 역대 중창 연혁 등 내력을 적고, 문서의 끝에 화주(化主), 도감(都監), 패장(牌將), 지전(持殿), 별좌(別座), 삼강(三綱) 등 관계자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기록에 화주스님으로 호봉 두원(虎峰杜源), 설암 회성(雪岩會性), 우담 순선(優曇淳善)이 기록되어 있다. 문서는 『구례 화엄사 실측조사 보고서』(문화공보부, 1986) 204쪽에 수록된 사진으로만 확인되고, 현재 실물은 전하지 않는다.
관련기사
-
각황전각황전은 왕실의 지원으로 1702년(숙종 28)에 계파성능(桂波性能)스님이 재건한 불전이다. 이 자리에는 장륙전이라는 이름의 불전이 있었고, 내부에 화엄석경이 봉안되어 있었으나, 정유재란 때 건물은 소실되고 화엄석경은 파괴되어 만여 점이 넘는 조각으로만 남아 있다. 전란 이후 벽암 각성스님의 중창 당시 대웅전만 재건되고 장육전은 재건하지 못하였는데, 1699년에 홍각, 등계, 성능스님이 영남 예천 학가산에서 와서 재건의 업적을 이어 2층 7간의 대전을 원통전과 함께 재건하였다. 공사는 1699년(기묘) 봄부터 1702년... -
각황전 건축각황전은 대웅전과 직각으로 배치되어 있는 화엄사의 두 주불전 중 하나이다. 석축의 조성수법을 보았을 때, 대웅전 영역보다 각황전 영역이 먼저 조성되었고, 후대 사역이 확장되는 과정에서 대웅전과 다른 건축물이 배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각황전의 왼쪽편에는 영산전으로도 불리는 봉향각이 자리하는데 이 건물이 각황전의 노전이다. 각황전은 전면 7칸, 측면 5칸의 다포를 올린 중층건축물로 지붕은 겹처마에 팔작지붕이고 지붕가구는 상층지붕 기준으로 1고주 7량이다. 대규모 석축으로 대지를 조성하고 건물의 어칸 중심과 석등, 석축 계단...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