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선원은 1999년 25년간 군승으로 활동한 불영 자광 대종사께서 창건한 이래 현재까지 주석하는 사찰이다. 계율 전공자답게 청정한 삶을 강조하시는 대종사께서는 전법도생(傳法度生)에 일평생을 바친 분으로 유명하다. 사찰 어딘가에는 자광 대종사께서 미리 써두신 ‘轉法度生 佛影慈光’이라는 위패가 있다는데 많은 신도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한다.
반야선원은 석가모니불과 좌우 협시로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을 봉안하고 있는 법당과 요사채, 그리고 다원(茶院)으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법당에는 스승이셨던 학월 경산(鶴月京山) 큰스님의 진영을 모시고 항상 생전의 모습처럼 극진히 대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애틋하게 한다. 창건 당시 법당으로 사용되었다는 다원에서는 자광 대종사의 출가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법구와 소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불영 자광 대종사의 깊이를 담고 있는 사찰의 모습과 함께 자광 큰스님의 깨달음을 드러내는 말씀이 있다.
| 「알았네(悟道頌)」 | I Am Awakened to You |
| 마음 마음 마음이여 | Mind Mind and Mind |
| 모양도 색깔도 부피도 무게도 없는 마음 | Mind has no form color volume or weight |
| 한계가 없으니 우주를 싸고 남았고 | Having no boundary, it envelopes the whole universe |
| 가고 옴이 없으니 항상 존재하고 | Having no coming and going, it always exists |
| 무게가 없으니 우주를 짊어졌고 | Having no weight, it takes the universe upon itself |
| 성내고 기뻐함이 없으니 항상 평화롭고 | Having no anger or joy, it is always peaceful |
| 색깔이 없으니 각양각색을 통합하였네 | Having no color, it integrates all forms and colors |
| 마음에서 허공이 나왔고 | From this mind the space is created |
| 시간과 공간이 나왔고 | time and space are created |
| 중생과 부처가 나왔고 | sentient beings and Buddhas are created |
| 천당과 지옥이 나왔으니 | heaven and hell are created |
| 과연 삼라만상을 창조하였도다 | Mind truly has created all things of phenomena |
| 항상 나와 함께하는 진법계의 실상이여! | The true nature of Dharma world |
| 만상이 들락거리는구나. | that is always with me! |
| Ten thousand things come and go through you. | |
| 대한불교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 법어 |
용인 반야선원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