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 진종 조사는 불사수행(佛事修行)이 복덕구족(福德具足) 성불인연(成佛因緣)이라고 역설했다. 불심 도문 법사는 용성 조사의 가르침에 따라 불사수행에 혼혈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도문 법사는 불사수행을 경전(敬田) 불사수행, 은전(恩田) 불사수행, 비전(悲田) 불사수행으로 분류하고 있다.
경전 불사 수행은 불, 법, 승 3보에 귀의하여 공경하고 공양하고 예배하고 찬탄하는 동시에 참회 발원하는 것이다. 강원도에 주석할 때부터 지금까지 도문 법사는 초·중·고등학생과 청신사·청신녀에게 3보귀의 및 5계 수계법회를 할 때 다른 스님과 달리 근본불교의 3보귀의(三寶歸依), 중국의 3보귀의, 한국의 3보귀의, 용성 조사의 3보귀의를 차례대로 예경했다. 경전 불사수행을 실천하기 위해서였다.
용성 진종 조사 진영
북방불교로 넘어오면서 ‘번뇌로부터 떠나시고 스스로 깨달음을 이루신 부처님을 존경하며 귀의합니다.’라는 의미의 불타귀송은 사라지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도문 법사가 근본불교의 3보귀의, 중국의 3보귀의, 한국의 3보귀의를 차례대로 염송한 까닭은 무엇일까? 부처님의 가르침의 근본은 무엇이고 어떻게 전래되었는지를 숙고해보라는 의미이다.
특히 ‘용성 조사-동헌 조사-도문 법사’로 이어지는 3대의 3보귀의를 마지막에 염송하는 이유는 용성 조사의 가르침을 실현하기 위해서였다. 용성 조사는 대승이니 소승이니, 남방이니 북방이니 나누지 말고 불교는 5대양 6대주 전 세계의 종교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용성 조사의 3보귀의는 귀의할 3보의 대상만 명시한 이전의 3보귀의와 달리 불·법·승이 왜 귀의해야 할 대상인지를 상세히 명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부처님은 크나큰 깨달음을 이루시고 많은 선행을 베풀었기에, 부처님의 가르침은 능히 탐냄·성냄·어리석음 등 세 가지 나쁜 마음을 끊고 능히, 계율·참선·지혜의 수행을 닦아 이 세상의 모든 존재와 현상은 연결돼 있음을 일깨워주기에, 스님은 온 우주로부터 존경을 받는 부처님 제자이기에 마땅히 귀의해야 하는 것이다.
동헌 완규 조사 진영
은전 불사 수행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어르신을 공경하고, 국가에 충성하고, 중생에게 보은하는 것이다.
비전 불사 수행은 한 부모 가족, 부모 없는 고아, 자녀 없는 노인 등 외롭고 쓸쓸하고 가난한 이웃을 긍휼히 여기고 불쌍하게 생각하며 구제하는 것이다.
불심 도문 법사 진영
· 집필자 : 유응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