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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송광사 괘불도

한자표기 掛佛
제작시기 1971
수량 1
규격 화면 712.0×401.0
재질
소재지역 전북 완주군
완주 송광사 괘불도는 세로 712.0㎝, 가로 401.0㎝의 화면에 아미타불의 설법회 장면을 그린 삼존도 형식의 야외 의식용 대형 불화이다. 제작 시기, 봉안 장소, 제작과 시주에 참여한 인물 등을 기록한 화기를 남겼다. 전라북도 완주군 소장면 종남산 송광사 괘불 조성불사 연화질이라고 적고, 증명, 회주, 지전, 편수, 금어, 다각, 화대, 공양주, 화주, 도화주, 감무, 도감, 주지 순으로 제작과 의식에 소임을 맡았던 인물을 기록하였다. 감독은 석암 재기(昔岩在氣) 스님, 회주는 해광 극인(海光極仁) 스님과 호암 영순(皓岩永順) 스님이 맡았다. 제작은 퇴운 일섭(退耘日燮) 스님을 편수로, 금어 만응 정기(萬應正基) 스님이 담당하였다. 화주는 곽보현각과 한보현행 2명, 도화주는 마화장성이다. 화주의 이름은 앞에 성씨, 뒤에는 불교식 이름인 법명으로 표기하였다. 화주로 여러 명이 참여하면서, 도화주를 별도로 두어 비용 마련과 관련된 일을 총괄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절의 주지는 용곡 경봉(龍谷鏡峰) 스님이었다. 연화질 끝에 불기 2998년 10월 10일이라고 기록한 날짜를 적어, 1971년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시주질에는 한글로 인권 화주 갑진생 김무상각을 비롯한 시주자 164명의 이름을 기록하였다. 시주에 서울, 수원 등에 사는 인물도 참여하였다. 한국호텔 기유생 반야성, 송광사 신도회장 이수돈과 부회장 김동규처럼 직함을 밝히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중앙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왼쪽에 관음보살, 오른쪽에 지장보살을 나란히 배치하고, 상단 좌우에 시방불을 그린 아미타 설법 도상이다. 아미타불은 양어깨를 모두 가린 대의와 복견의, 군의 등을 갖춰 입고, 연꽃 위에 올라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배 앞에 두고, 오른손은 펴서 아래로 내렸다. 두 손 모두 첫째 손가락과 셋째 손가락이 맞닿을 듯 손가락을 구부렸다. 머리는 나발이 없는 미끈한 소발 모양이다. 봉긋 솟아오른 육계에 반원 모양의 정상계주만 표현하였다. 부처님 뒤에는 빛을 상징하는 광배를 표현하였다. 참고문헌 『한국의 불화』13 금산사 본말사편, (사)성보문화재연구원,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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