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명칭 | 안양암 지장시왕괘불도 |
|---|---|
| 제작시기 | 1930 |
| 수량 | 1 |
| 규격 | 407.0×238.0 |
| 재질 | 비단 |
| 관련유물 | 괘불함(근대) 1점 |
| 소재지역 | 서울 종로구 |
서울 안양암 괘불도는 세로 407.0㎝, 가로 238.0㎝의 바탕에 지장삼존과 시왕 도상을 한 폭에 그린 독특한 형식의 야외 의식용 대형 불화이다.
그림 가장자리 흰 바탕 3곳에 먹으로 기록을 남겼다. 악과를 두려워하며 악인행을 끊고, 선과를 사모하며 선인행을 닦아라라는 불교의 가르침을 위쪽에 적고, 제작 시기, 봉안 장소, 제작에 관여한 인물 등을 기록한 화기는 왼쪽과 아래쪽에 남겼다. 청신사 김상운, 청신녀 최씨와 딸, 이미 돌아가신 남성 신미생 최씨, 청신녀 신씨, 5명의 극락왕생과 수명장수 발원은 왼쪽에 별도로 기록하고, 아래쪽에 청신녀 조씨를 비롯한 시주자 명단을 기록하였는데 시주에는 150명 이상이 참여하였다. 그리고 회주, 증명, 지전, 송주, 금어 등 제작과 의식에 소임을 맡았던 스님 명단을 기록하였다. 회주는 능상 혜경(能相慧鏡), 증명은 정여 연호(淨如蓮湖), 금어는 축연 고산(竺演古山)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법회 주관은 능상 혜경, 감독은 정여 연호, 제작은 축연 고산 스님이 담당하였음을 알 수 있다. 고산 스님은 1910년까지 혜산(蕙山)이라는 당호를 사용한 금강산 화승으로 근기지역에서 활동한 근대 화승이다. 불기 2957년 경오(1930) 6월 6일 경성부 창신동 삼각산 안양암 주지 이태준이라고 기록하여, 기록 일자, 봉안 장소, 주지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현존하는 괘불도 가운데 유일한 지장시왕 도상의 불화이다. 상단에 크게 부각된 지장보살과 도명존자, 무독귀왕으로 구성된 지장삼존 도상을 그리고, 중단과 하단에 시왕 도상을 그려 넣은 새로운 형식이다. 상단 중앙의 지장보살은 두건을 쓰고 연화대좌에 앉아, 보주를 들었다. 광배 뒤는 연화화생, 천인, 축생, 수생 등의 육도 장면을 그렸다. 중단에 두 손을 모아 홀을 든 시왕을 일렬로 배치하고 판관, 녹사, 선악 동자, 말머리를 한 옥졸, 소머리를 한 옥졸 등을 배치하였다. 하단은 성곽을 둘러 구획을 나누고, 죄인의 혀를 빼내고 그 위에서 소가 쟁기질 하는 고통을 주는 지옥, 모든 죄를 거울에 비추어 보고 벌을 받는 지옥 등 여러 지옥 장면을 그렸다.
괘불도와 관련된 유물로 괘불함 1점과 불연이 명부전에 전한다. 괘불함은 괘불도를 보관하던 근대에 제작된 길이 300.0㎝, 높이 34.0㎝의 목제함이다. 불연은 불교 의식을 거행할 때, 불보살이나 사리, 경전, 영가 등 예배와 추모 대상을 의식 장소로 모셔오는 의례용 가마이다. 조선말~근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서울시보』제2588호, 서울특별시 시민소통기획관, 2004.
『서울의 사찰불화』Ⅰ, 서울역사박물관, 2007.
『서울의 문화재』증보판 5 불교문화재(1), 서울특별시 시사편찬위원회, 2011.
『한국의 사찰문화재』 전국사찰문화재 일제조사 서울특별시, 문화재청, (재)불교문화재연구소, 2013.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 포털〉 문화유산 검색, ‘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안양암 지장시왕괘불도’.




